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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하반기 비메모리 실적 큰 폭 개선”

“삼성전자, 하반기 비메모리 실적 큰 폭 개선”

기사승인 2021. 09. 1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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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16일 삼성전자에 대해 하반기부터 비메모리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KB증권은 3분기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71조9000억원, 영업이익은 15조4000억원으로 3년 만에 최대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삼성전자 비메모리 (파운드리) 부문 실적은 가격 (P), 수량 (Q), 원가 (C) 등이 동시에 개선되며 큰 폭의 개선 추세가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전자가 파운드리 사업을 시작한 이후 최초로 가격인상 (10~15%)을 단행했고, 파운드리 전체 생산라인의 주문량 증가로 풀 가동을 기록, 9월 현재 5nm 생산수율이 연초대비 2배 이상 빠르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2분기 2000억원 수준에 불과했던 비메모리 부문의 영업이익은 내년 분기 평균 1조원에 근접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 삼성전자가 연간 영업이익 기준 50조원 규모의 이익 체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며 “향후 반도체 산업이 낮은 변동성과 짧아진 사이클로 과거와 달리 진폭과 주기가 현저히 완화되며 중장기 밸류에이션 상승을 견인, 비메모리, 디스플레이 부문의 가격인상과 신기술 적용 등으로 이익 구조의 레벨업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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