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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수송차량에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도입

CJ대한통운, 수송차량에 빅데이터 기반 알고리즘 도입

기사승인 2021. 08. 0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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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 운송 네트워크·운영정보 제공
공차·전체 이동거리 단축으로 탄소배출감소 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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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TES물류기술연구소 통합관제센터/제공=CJ대한통운
이가영 기자 = CJ대한통운이 빅데이터 기반의 최첨단 알고리즘 시스템으로 물류 효율 증대와 탄소배출감소 효과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CJ대한통운은 빅데이터 기반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통해 물류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탄소를 저감하는 녹색물류를 실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은 허브터미널·서브터미널·물류센터·물류거점 등을 오가는 수송차량(대형트럭)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효율적인 운송 네트워크와 운영정보를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단순한 매칭 프로그램이나 사람의 경험으로 운영하던 기존 방법과 달리 출발지·도착지·이동거리·차량크기·화물정보·물동량 등 수송차량과 관련된 정보들을 종합 분석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네트워크 최적화를 통해 화물 없이 빈 상태로 운행하는 공차 이동거리를 최소화할 수 있다. 동시에 수송차량이 이동하는 전체 이동거리를 줄임으로써 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 또한 기대된다. 필요한 고정·임시 차량 수에 대한 분석과 예측 또한 가능해져 운영 효율을 극대화 할 수 있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을 택배와 계약물류 등 다양한 사업에 접목시켜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인도 최대 수송기업인 CJ다슬(Darcl)에도 도입해 물류센터·물류거점·거래처 등을 오가는 트럭의 수송 라우팅과 네트워크를 최적화하고 있다.

시스템의 핵심인 알고리즘은 CJ대한통운의 TES물류기술연구소에서 자체개발 했다. CJ대한통운은 ‘수송복화 알고리즘 시스템’과 관련된 2건의 국내 특허를 지난해 취득했으며. 미국에서 출원한 특허도 올해 중에 인증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TES물류기술연구소 기반의 최첨단 시스템 및 기술 도입을 통해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으로서 이러한 선진 물류시스템을 해외에 전파하고 K-물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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