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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린푸드, 지역 맛집과 HMR 공동개발

현대그린푸드, 지역 맛집과 HMR 공동개발

기사승인 2021. 06. 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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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맛집' 프로그램 진행…27일까지 모집해 최종 10팀 선발
현대그린푸드_모두의 맛집
현대그린푸드가 식품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외식업 관련 자영업자들과 함께 대표 메뉴를 가정간편식(HMR) 상품으로 개발하는 신개념 프로젝트에 나선다.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식품기업 현대그린푸드는 크라우드 펀딩 기업 ‘와디즈’와 함께 지역 맛집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모두의 맛집’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참가자 모집은 오는 27일까지 와디즈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진행된다.

‘모두의 맛집’은 현대그린푸드가 경험과 지식이 부족한 신생 음식점부터 사업확장을 꿈꾸는 베테랑 외식 사업가까지 전국의 크고 작은 음식점에서 판매하는 주요 메뉴를 HMR 제품으로 출시 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인기 메뉴를 간편식으로 개발하고 싶은 음식점이면 누구나 이 프로젝트에 신청할 수 있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지역 맛집들은 HMR을 출시하고 싶어도 비용·시간·투자 등 현실적인 제약에 쉽게 도전하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화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 자영업자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대그린푸드는 와디즈와 함께 공동 심사를 거쳐 HMR을 출시할 최종 10팀을 선발할 계획이다. 최종 선발된 10팀에게 40년간 축적된 식품 조리 및 유통·위생에 관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HMR 메뉴 출시를 위한 제품개발·양산·유통 등 전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현대그린푸드는 오는 11월부터 출시한 제품을 공식 온라인몰인 ‘그리팅몰’과 현대백화점이 운영하는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을 통해 독점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종 선발 여부와 관계 없이 ‘모두의 맛집’ 프로그램에 지원한 참가자 전원에게 외식 컨설팅 교육도 제공한다. 우선 현대그린푸드 식품위생연구소에서는 가공식품 위생법규에 관한 온라인 교육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그린푸드와 현대백화점이 지역 맛집과 공동으로 HMR 상품화한 사례 등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현대그린푸드 관계자는 “이번 ‘모두의 맛집’ 프로그램을 통해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판로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맛집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HMR 상품화와 별개로 지원자 중 희망하는 곳을 대상으로는 백화점 F&B 입점 상담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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