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3일 신세계에 대해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재평가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6만원을 유지했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신세계의 1분기 영업실적은 백화점의 큰 폭 신장과 함께 연결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회복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상회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어 “2분기 이후에도 지난해의 부진을 딛고 실적 턴어라운드 추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며 “지난해 가장 부진했던 백화점과 면세점의 회복과 함께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실적 개선을 반영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한다”면서 영업이익을 기존 전망치 대비 32.7% 상향했다.
현대차증권은 신세계의 올해 연간 총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18.5% 증가한 9조1442억원, 매출액은 15.9% 증가한 5조5234억원, 영업이익은 423.3% 불어난 4630억원으로 수정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