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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아베담화 하루만에 뻔뻔”…야스쿠니 참배 규탄 나서

여야 “아베담화 하루만에 뻔뻔”…야스쿠니 참배 규탄 나서

기사승인 2015. 08. 15.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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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는 15일 일본의 현직 관료와 국회의원들이 단체로 태평양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하자 “과거사에 대한 반성 없는 행위”라고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과거 죄 없는 이웃나라 사람들의 고통을 운운한 것이 바로 어제 아베 담화에 담긴 내용인데 만 하루가 지나기도 전에 참으로 뻔뻔한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난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신사 참배 행렬에 참여한 일본 의원들은 참배가 아베 담화의 두 얼굴을 세계 만반에 보여주는 부끄럽고 비열한 행동임을 자각해야 한다”며 “일본의 미래는 소아병적인 역사의식이 아니라 솔직한 과거사에 대한 반성에 있다”고 경고했다.

유은혜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도 “일본이 여전히 과거 침략의 역사에 대해 진정한 사과나 반성 없이 과거의 일로 치부하고 덮고 넘어가려는 것을 노골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베 담화와 야스쿠니 신사 참배”라고 비판했다.

또 “아베 총리와 일본 의원들이 역사로부터 무엇을 배울 것인지 진정하게 성찰하지 않고 침략의 역사를 앞으로도 반복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으로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면서 “광복 70주년을 맞아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에 대한 희망적인 분위기가 이뤄져야 하는데 그렇지 않아서 매우 유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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