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산재사망 598명, 전년 보다 7% 감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2년차인 지난해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가 500명대로 감소했다. 다만,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효과보다는 경기악화와 중대재해 감축을 위한 각종 예방책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7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산업재해 현황 부가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재해조사 대상 사고 사망자는 모두 598명, 건수로는 584건이었다. 2022년(644명·611건)과 비교해 사망자는 46명(7.1%), 건수는 27건..

  • [르포]출판사 키즈스콜레, 자유로운 출퇴근…업무집중도능률 '업'
    "'9 to 6'나 '8 to 5', 아니면 '10 to 7'으로 근무시간이 정해진 것이 아니라 사무실에 도착해 일을 시작하는 것이 근무시작입니다. 똑같이 9시에 출근하더라도 쫓기는 기분이 들지 않아 마음이 편안한게 가장 좋습니다." 7일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근무혁신 우수기업 현장 간담회에서 만난 18년차 워킹맘 김천은씨는 이렇게 말하며 "주변 워킹맘들이 이 부분을 가장 부러워한다"고 키즈스콜레의 자율형 시차출퇴근제도를 자랑했다.최근 들어..

  • 중대재해법에 수요 늘은 안전관리자 자격 확대된다
    최근 50인 미만 사업장까지 중대재해처벌법 확대 시행 등으로 안전관리자에 대한 기업의 수요가 늘며 중소기업이 구인난을 겪자 정부가 안전관리자 자격을 확대한다.정부는 6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인 '산업안전보건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은 현장 실무경험을 갖춘 안전관리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안전관리자는 위험성평가 등 안전에 관한 기술적인 사항에 관해 사업주 등..

  • '니트족' 막는 맞춤 고용서비스…10만명에 일경험 제공
    정부가 진로·역량개발, 취업, 재직으로 이어지는 취업 단계별로 빈틈 없는 지원을 추진해 청년들의 일자리 기회 확대에 나선다. 이른바 '니트족'으로 불리는 구직 단념, 쉬었음 청년을 최소화하고 청년고용률과 실업률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고용노동부는 5일 경기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청년의 힘으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열린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취업지원 정책을 발표했다.고용부는 올해 대학생들의 진..

  • "늘 조합원편 서는 노조 만들 것"…김석환 한국노총 레미콘노조 전국위원장 출사표
    김석환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레미콘운송노동조합 고양파주지부장은 5일 레미콘운송노조 전국위원장 출마의 변을 통해 "늘 조합원의 편에 서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언제나 청렴하고 공정하며 투명한 조합의 운영'을 다짐했다. 김 지부장은 "약자인 노동자들이 사회 구성원의 한 축으로서 스스로 자신들의 인권을 지키고, 동등한 대접을 받기 위해 항상 투쟁하고 있다"며 "그런 관점에서 노동조합은 늘 조합원의 편에서 생각해야 한다. 집행부는..

  • "취업 희망하는 일반고 3학년 직업훈련 도전하세요"
    # 지난해 고등학교 3학년이 된 조모씨는 일반고 특화훈련에 참여해 평소 관심 있었던 제과제빵 훈련을 받았다. 10개월간 이론부터 실무까지 폭넓게 배워 재학 중에 제과기능사와 제빵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훈련 시작 당시에는 수료 후 바로 취업할 계획이었으나, 훈련을 받으면서 제과제빵에 대한 열정이 커졌다. 그래서 우선은 대학교에 진학해여 제과제빵을 심층적으로 배우고, 전문성을 키운 후에 취업하는 것이 목표다.고용노동부와 직업능력심사평가원은 취..

  • "잠자는 퇴직연금 1106억 찾아가세요"
    근로자가 찾아가지 않아 잠자고 있는 퇴직연금이 1100억원 넘게 쌓였다. 이에 정부와 금융권이 미청구 퇴직연금 찾아주기 캠페인에 나섰다. 모바일 앱으로 미청구 퇴직연금이 얼마인지 손쉽게 조회할 수도 있게 된다.고용노동부·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는 퇴직연금 가입자가 자신의 모든 퇴직연금 적립금을 조회·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한 안내를 강화한다고 4일 밝혔다. 고용부 등에 따르면 폐업 기업 근로자가 받지 못한 퇴직연금 적립금은 작년 말 기준 11..

  • 지난해 실질임금 355만4000원, 물가 상승에 2년 연속 감소
    물가 상승으로 2년 연속 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물가수준을 반영한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5만4000원으로, 전년(359만2000원) 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실질임금은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내며, 명목임금을 소비자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한 값으로 표기한다.명목임금은 근로의 대가로 사용..

  • 졸업한 구직자도 '일학습병행' 참여 가능
    재학생과 기업을 매칭해 청년의 조기 취업을 돕고, 청년들은 기업에서 실무교육을 받으며 일할 수 있는 '일학습병행' 기회가 학교를 졸업한 청년 구직자에게도 제공된다.고용노동부는 구직자의 빠른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올해 '구직자용 일학습병행제'를 신설한다고 27일 밝혔다.이성희 고용부 차관은 이날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 및 유지보수 전문기업인 평화이즈를 방문해 일학습병행제를 활용한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양성 현장을 점검하고 관계자를 격려하..

  • 노동시장 이중구조 해소 원·하청 상생모델, 식품업계로 확산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원·하청 상생모델이 충북지역 식품업계로 확산한다.고용노동부와 대상,삼진푸드, 충청북도는 26일 충청북도 진천군 삼진푸드 본사에서 '식품제조업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정부는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상생협력 모델을 추진했다. 지난해 2월 조선업을 시작으로 같은 해 9월 석유화학산업, 11월 자동차 산업, 올해 2월 경남지역 항공우주제조업에 이어 이날 충북지역 식품제조업에서 상생..

  • 고용부, 설 앞두고 체불임금 1167억원 청산…"역대 최대"
    #1. 고용노동부 강릉지청은 설 명절 연휴 직전인 지난 2월 7일 속초지역의 한 호텔 신축공사에서 협력업체 건설근로자 3명이 임금체불 해결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이에 체불청산기동반 소속 강동관, 이정우 근로감독관이 같은날 오후 3시경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파악한 결과 60여명에 대한 2억8000만원 임금체불을 확인했다. 이후 근로감독관의 적극적인 청산지도 끝에 농성 중인 근로자들은 오후 4시경 자진해서 농성을 풀..

  • 출생아 줄자 육아휴직도 뚝, 근로시간 단축은 증가
    지난해 육아휴직자 수가 4%가량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 이용자는 20% 가까이 늘었다.25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2023년 육아휴직자 및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사용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육아휴직자는 12만6008명으로 전년 대비 3.9%(5076명)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부의 육아휴직자 통계는 고용보험을 통해 육아휴직 급여를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한 것으로, 고용보험 가입자가 아닌 공무원, 교사 등은 제외된다..

  • 근로복지公, 의료대란에 비상진료대책본부 설치
    의료계가 '의과대학 정원 확대'에 반발해 집단행동에 나선 가운데 근로복지공단이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해 긴급의료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근로복지공단은 최근 보건의료 위기상황이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지난 23일 이사장을 단장으로 하는 '비상진료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응급진료가 가능한 인천, 안산, 창원, 대구, 순천, 대전,태백, 동해, 정선 등 9개 직영 산재병원에 긴급진료체계를 보강했다고 25일 밝혔다.공단은 전국 병원장을 화상으로..

  • 근로복지공단-한국산림복지진흥원 업무협약, 산재 트라우마 산림치료 지원
    근로복지공단이 산재근로자의 트라우마 극복을 위해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함께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근로복지공단은 22일 경상북도 청도군 국립청도숲체원에서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산재근로자와 가족의 심리안정지원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산재근로자가 산업재해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일상과 일터로 돌아 갈 수 있도록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에 산림복지서비스를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산재근로자 가족프로그램은..

  • 실제로 근무하면서 이직·육아휴직 꾸며 고용보험 부정수급
    #1. 충남에 거주하는 A씨와 B씨는 일하는 기업에서 임금을 받지 못했다. 사업주가 "실업급여로 체불임금을 대체하자"고 제안했고, A씨와 B씨는 권고사직을 당한 것처럼 꾸며 실업급여를 신청했다. 실업급여를 받기 위해 필요한 재취업활동은 경리과장이 인터넷으로 대신해 주는 방식으로 약 9개월동안 11회 실업인정을 받아 A씨와 B씨는 총 3200만원을 부정수급했다.#2. 부산에 거주하는 C씨는 직장에서 사무업무를 총괄한다. C씨는 실제 육아휴직을..
previous block 6 7 8 9 10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