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르단인 총격에 이스라엘인 3명 사망
    팔레스타인 요르단강 서안과 요르단 접경지대의 알렌비 다리에서 이스라엘 민간인 3명이 총격에 사망했다고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밝혔다요르단강 서안과 요르단을 연결하는 유일한 통로인 알렌비 다리에서 요르단인 트럭운전사가 총격을 가했다고 이스라엘 일간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보도했다.사망한 3명은 서안 정착촌 등에 거주하는 61~65세 민간인들로 확인됐다.이스라엘군에 따르면 군이 국경검문소에서 검문하던 중 트럭에서 내린 운전사가 총을 발사해..

  • 美전·현직 CEO 90여명 "해리스 지지할 것"
    미국 기업 최고경영자(CEO) 90여명이 민주당 대통령 선거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고 나섰다.6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90여개 기업의 전현직 CEO들은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하겠다는 내용의 공개서한을 냈다.이들은 오는 11월 대선에서 해리스 부통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중에는 21세기 폭스의 전 CEO 제임스 머독과 미국 프로 농구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이자 억만장자 투자자인 마크 큐반 등이 포함돼 있다.또 애플 창업..

  • 바이든, '친(親)노조 노동기준 행정명령' 서명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친(親)노조 노동 기준을 담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미시간주 앤아버의 노조 트레이닝센터에서 연설한 직후 해당 행정명령 서명식을 가졌다.행정명령은 노동 협약, 임금 기준, 보육·훈련 프로그램 같은 혜택 등 노동 관련 프로젝트에 연방 보조금의 우선순위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바이든 대통령은 연설에서 행정명령을 통해 "연방 기관이 노동자의 힘을 보호하고, 자유롭고 공정한 노조 가입..

  • 자포리자 원전 방문 IAEA 사무총장 "심각한 사고 가능성 배제 못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에 방문해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말라고 경고했다.RBC-우크라이나 등에 따르면 그는 이날 "분쟁이 끝나거나 더 이상 적극적인 군사 활동이 없는 단계로 접어들 때까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말했다.그로시 사무총장의 이번 방문은 러시아가 자포리자 원전을 점령한 2022년 3월 4일 이후 다섯 번째다. 그..

  • 유독 더웠던 올해 8월…세계 평균 기온, 역대 최고 경신
    유독 더웠던 올해 8월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유럽연합(EU) 기후 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는 지난달 전 세계 평균 기온이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8월의 16.82℃보다 높게 집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과학자들은 이같은 전례 없는 고온이 대부분 인류가 유발한 기후 변화에 따른 것이며 이 때문에 더 극단적인..

  • WP 칼럼니스트 "현 부통령 대선승리… 美 역사상 단 한번"
    마크 티센 워싱턴포스트(WP) 칼럼니스트는 지난 188년 동안 미국 대선에서 현직 부통령이 승리한 경우는 조지 H.W. 부시 전 대통령이 유일하다며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사진>에서 승리하려면 자신만의 '마법'이 필요하다고 27일(현지시간) 지적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날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해리스 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많지만, 일시적인 바운스(b..

  • "해수면 상승 속도 가속화…남태평양 섬나라에 가장 위협"
    지난 10년간 남태평양 일대의 해수면 상승이 세계 평균치를 넘어섰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는 27일 세계기상기구(WMO)가 이날 남태평양의 섬나라 통가에서 열린 포럼에서 발표한 2023년 지역기후 현황 보고서를 인용해 세계 평균치보다 빠른 남태평양의 해수면 상승이 이 지역 섬나라를 위협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전세계 해수면은 매년 4.8mm 상승해 1993~2002년에 기록한 2.1m..

  • 유엔,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충돌에 "적대행위 중단 촉구"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교전이 벌어지자 유엔이 우려를 표하며 중단을 촉구했다.25일(현지시간) 중동 매체 메나FN(MENAFN), 미국 매체 디브디스코어스(Devdiscourse)에 따르면 스테판 두자릭 유엔 대변인은 이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이스라엘과 헤즈볼라에 지역 안보와 안정을 위협하는 상황을 즉각 완화할 것을 요청했다고 전했다.두자릭 대변인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블루라인 전역에서 총격전이 크게 증가한 것에..

  • '도입 50년' 바코드 기술, 역사 속으로…"이르면 3년 안에 QR코드로 대체"
    매장 계산대에서 상품 결제 시 사용하는 바코드 기술이 표준화된 지 50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 바코드가 사라진 자리는 QR코드로 대체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는 19일(현지시간) '유명 브랜드와 소매업체가 이별을 고하려는 50년 기술'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이 같은 최근 움직임을 전했다. WSJ에 따르면 코카콜라, 로레알, 프록터앤드갬블(P&G) 등 유명 브랜드와 이들의 제품을 취급하는 소매업체는 2027년까지..

  • 필리핀서 올해 첫 엠폭스 환자 발생…아프리카 이외 지역서 감염 잇따라
    콩고민주공화국 등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가 아시아의 섬나라인 필리핀에서도 발생했다. 필리핀에서 엠폭스 감염이 보고된 것은 이번이 10번째이며, 지난해 12월 이후로는 처음이다.AFP통신은 19일 필리핀 보건부가 이날 33세 남성의 엠폭스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이 환자는 해외여행을 한 이력이 없으며 일주일 전 발열이 시작된 후 얼굴과 몸 등에서 발진이 발견된..

  • WHO, 엠폭스 확산 경고…"제대로 대처 못하면 전체 지구촌 위험"
    세계보건기구(WHO)가 아프리카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엠폭스(MPOX·옛 명칭 원숭이두창)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면 전 세계로 번져 인명피해를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17일(현지시간)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엠폭스 발병의 중심에 있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대해 대응하지 못할 경우 세계가 위험에 처할 수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디언에 따르면 엠폭스는 올해 들어 아프리카에서만 1만8700명 이상의 확진자와 500명이..

  • 권도형 한국행 또 미뤄졌다…몬테네그로 대법원 제동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테라폼랩스 전 대표 권도형씨의 한국 송환이 또다시 잠정 보류됐다.몬테네그로 대법원은 8일(현지시간) 범죄인 인도와 관련한 대검찰청의 적법성 판단 요청에 대한 결정이 나올 때까지 권씨의 한국 송환을 보류하기로 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은 지난 2일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과 관련해 항소법원과 고등법원이 국제형사사법공조법을 위반했다며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권씨는 한국..

  • 러시아 "美 장거리 미사일 독일에 배치하면 핵무기로 대응"
    러시아는 미국이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면 핵무기로 대응하겠다고 밝혔다.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차관은 4일(현지시간) 현지 방송사 러시아1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이같은 군사 계획에 대해 "대응 수단으로 핵무기 배치도 배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미국과 독일은 지난달 10일 미국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2026년부터 독일에 장거리 미사일을 배치하기로 했다고 성명을 발표했다.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

  • 토론 완패·고령 리스크… 사퇴압박에 결국 백기든 바이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27일(현지시간)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TV 토론에서 '완패'한 이후 더욱 불거진 '고령·건강 리스크'의 벽을 넘지 못하고 107일 남은 대선 레이스에서 하차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당 내외에서 불거진 사퇴 압박에 대해 반(反) 민주적이라며 완강히 버텼지만 TV 토론 이후 24일,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사건 이후 8일 만인 21일 결국 백기를 들었다. ◇최대 이유..

  • 방글라 시위 격화로 사망자 100명 넘어서… 군대 배치·통금 발령
    방글라데시 정부가 추진 중인 '독립 유공자 자녀 공무원 할당제'에 반대하는 학생 시위가 격화하면서 사망자 수가 100명이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방글라데시 정부는 시위를 막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고 통행 금지령을 발령했다.20일(현지시간)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셰이크 하시나 방글라데시 총리는 전날 밤 전국에 통행금지령을 내리고 경찰력을 지원하기 위해 군대를 배치하라고 명령했다. 하시나 총리의 언론 비서인 나예물 이슬람 칸은 "민간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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