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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회·시위에 1767조 지출…'노동 갈등' 가장 높아

    대한민국의 갈등 지수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가운데 높은 편으로 잘 알려졌다. 이에 정부는 2007년 대통령령으로 '공공기관 갈등예방과 해결에 관한 규정(공공갈등관리규정)'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29일 공개된 '사회적 갈등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 분석' 보고서의 경우 정부 차원에서는 한 번도 시도된 적이 없었던 내용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다만 갈등이라는 추상적 개념을 수치화하는 데 있어 학자마다 견해가 달라 보고서 내용을..

  • 조희연 "5월 중순까지 학생인권조례 폐지 재의 요구"…민주당 학생인권법 제정 결의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29일 서울시의 학생인권조례 폐지와 관련해 "학생의 인권을 존중·보호·보장하기 위해서, 나아가서 성숙한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서도 결코 폐지되어선 안 되는 조례"라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5월 17일이 마감(재의 법정 기한)"이라며 "다음달 중순까지 교육감 거부권 행사를 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재의를 통해서도 다시 서울시의회에서 (폐지안) 재의결이 될 경우에는..
  • 사회갈등 '뼈아픈 대가'…매년 300兆 헛돈

    지난 30여 년간 여러 사회적 갈등으로 인해 낭비된 경제적 비용이 총 2600조가 넘는다는 정부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 특히 우리 사회의 이념 갈등이 심각해지면서 2016년부터는 매년 300조가 넘는 비용이 지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그동안 민간 차원에서 갈등의 경제적 비용을 추산한 적은 있지만 정부 차원에서 사회적 갈등비용을 추산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29일 아시아투데이가 국무조정실을 상대로 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입수한 '사회적 갈등으로..

  • [의료대란] 교육부 "의대 집단유급 발생하지 않을 것, 탄력적 학사운영"

    의대 정원 증원에 반발한 의대생 집단행동이 지속되는 가운데 교육부는 의대생들의 집단유급 가능성을 낮게 봤다. 심민철 교육부 인재정책기획관은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정례브리핑에서 "대학들이 학사 운영을 다양한 방식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집단 유급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심 기획관은 "5월 중순쯤 유급 위험성이 있겠지만, 대학들이 나름대로 탄력적으로 학사를 운영하려 노력하고 있다"며 "5월 중순까지 보름 정도 시..

  • [의료대란] 의·정 일대일 대화?···환자들 "당사자 뺀 밀실 합의 안 돼"

    의대 증원 등을 두고 정부와 의사 단체 간 일대일 대화 추진이 거론되자 환자들이 당사자인 자신들을 배제시킨다며 반발했다. 29일 정부는 의료계에 일대일 대화를 재차 제안했다. 박민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에서 "정부는 의사 여러분들과 일대일로 대화할 의지도 있음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이제 의사 여러분도 의대 증원 백지화나 1년 유예 등 여러 가지 조건을 달며..

  • [의료대란] 의대 교수 휴진 30일부터 본격화…풀리지 않는 의료공백

    의대 증원을 둘러싼 의료대란 국면에서 의대 교수들이 30일 첫 휴진한다. 전공의 집단행동이 두달 이상 지속되는 가운데 교수들마저 진료와 수술 등을 줄이기로 하면서 의료현장의 공백과 혼란이 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29일 의료계 등에 따르면 서울 시내 주요 5대 병원 가운데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은 오는 30일 하루 휴진한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과 서울성모병원 교수 등도 5월부터 잇따라 일주일에 하루 외래진료 등을..

  • 경찰, 노동절 양대노총 집회…"불법행위 엄중 대응"

    경찰이 다음 달 1일 노동절에 예정된 양대노총의 대규모 집회를 앞두고 불법행위시 엄정 대응하겠다고 경고했다. 경찰청은 29일 오후 4시께 상황점검 회의를 열고 노동절 집회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경찰청은 노동절 당일 신고된 양대노총 집회 인원이 모두 9만 2000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민주노총은 서울 2만 5000여 명 등 전국 15개 주요 도심에서 8만 5000여 명이 집회·행진에 참여한다고 신고했고, 한국노총도 같은 날 서울..
  • 재개발지역 빈집 활용해 화재훈련, "신규소방관 재난대응능력 강화"

    소방청이 재개발지역 빈집을 활용해 실제 화재현장을 재현할 수 있는 훈련장소를 확보했다. 재난현장에서 직접 활동하는 소방관들이 실전같은 훈련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방청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29일 경상나도 진주시 한국토지주택공사 본사에서 화재안전 및 재난대응 포괄적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소방기관 훈련장소 활용을 위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재개발 관리 지역 제공 △재개발지역 주..

  • 청량리역 변전소 설치에 주민들 "제대로 된 설명 없었다" 반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역 인근에 초고압 변전소가 들어선다는 소식에 인근 주민들과 동대문구청 측이 함께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29일 황인규 청량리역 롯데캐슬 SKY-L65 입주자 대표회의 회장에 따르면 이 일대 주민과 구청 측은 이날 오전 10시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전력 공급을 위한 청량리역 부근 변전소 설치 계획에 대해 논의한 뒤 이에 반대하겠다는 입장을 확고히 했다. 이들은 시공사·정부부처 측이 주민 의견을 수렴을 하지 않았다며..
  • 서울시립대, 일반대학원 입학 박람회 내달 9일 개최

    서울시립대학교는 올해 처음으로 '2024년 후기 일반대학원 신·편입학 입학'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를 연다. 29일 서울시립대에 따르면 다음 달 9일 본교 100주년 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일반대학원 정보를 제공하는 박람회를 연다. 이번 박람회에는 인공지능학과, 스마트시티학과 등 총 26개 학과가 참가해 각 학과의 학위과정 및 학과의 특성을 알려주고 맞춤형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오성 서울시립대 교학부총장은 "서울시립대 대학원은 이..

  • 폴리텍대,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서 미래 유망기술 체험부스 운영

    전역을 앞둔 청년 병사가 신기술을 체험해 보고, 관련 직업교육과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폴리텍대학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2024년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가해 미래 유망기술 직업교육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폴리텍대학은 전역 예정 국군장병 1만5000여명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바이오,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AI 음성 인식 승강기 및 조..

  • "광고엔 정규직, 실제론 계약직"…고용부 익명신고 사업장 집중점검

    #. A업체는 정규직을 뽑는다고 채용광고를 냈으나 실제로는 구직자에게 1년 계약직 근무 후 정규직으로 전환해주겠다고 했다. 1년 뒤에도 '1년 더 계약직으로 계약하자'고 제안해 결국 구직자가 퇴사했다. B업체는 채용 광고에 연장근무가 없고 복지혜택으로 명절 선물을 지급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야근을 강요하고 명절 선물도 주지 않았다. 고용노동부는 이처럼 채용 광고와 다르게 근로계약을 맺거나 취업 포털사이트 구인 광고가 위법한 사례 등 채용절..

  • 정부 "국민연금 새로운 도전…개혁 빠를수록 좋아"

    정부가 연금개혁추진단을 꾸리고 국민연금 개혁에 시동을 걸었다. 보건복지부는 29일 오후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 장재혁 국민연금공단 기획이사,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 등이 자리한 가운데 연금개혁추진단 첫 회의를 열었다. 추진단은 연금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고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국민연금법 개정작업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기일 차관은 이 자리에서 국민연금의 지속가능성과 개혁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의 제도 설계로는 오는 2041년 수지적자가..
  • 서울대,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출범

    서울대학교 대학연대가 지역 격차 해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지역인재양성 사업단을 출범했다. 서울대학교는 지난 26일 서울대 호암교수회관에서 대학연대 지역인재양성 사업단 발대식을 열었다. 이날 발대식에는 사업단장인 임철일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교수를 포함해 김성규 서울대학교 교육부총장, 부산대학교 창업지원단 등 학내인사와 관련 기관이 참석했다. 지난 2월 활동을 시작한 사업단은 2026년까지 지역대학 교육 질 향상을 목적으로 SMR 시..

  • 성균관대, 하나증권과 '헬스케어 기업 지원' 업무협약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이 하나증권과 함께 국내 바이오헬스 분야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성균관대학교 산학협력단은 지난 25일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강남호텔에서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를 만나 '헬스케어 기업 해외진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홍보·컨설팅 지원 △글로벌 진출 전략 지원 △ 국내외 투자 유치 지원 △워크숍·심포지엄 행사 공동 개최 등을 협력한다. 정동준 성균관대학교 B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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