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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제철 부회장, 트럼프 반대에도 "US스틸 연내 인수 확신"

    모리 다카히로 일본제철 부회장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미국 철강기업 US스틸에 대한 인수를 자신했다. 모리 부회장은 이날 교도통신과의 인터뷰에서 "US스틸 인수 작업을 연내에 끝낼 수 있다는 확신이 더 강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모리 부회장은 이 같은 자신감의 근거로 지난달 미국을 방문해 US스틸 노조, 미국 정치인 등과 면담을 가질 때 그들이 보인 매각 의지를 언급했다. 그는 "(노조 관계자 등과 만나보니..

  • 또 안전사고 中, 철도 건설 현장에서 13명 사망

    안전사고 대국 중국에서 또 다시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 이번에는 광둥(廣東)성 선전의 '선장(深江)' 철도 건설 현장에서 일어났다. 지반 붕괴가 사고의 원인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로 인해 근로자 13명이 실종됐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모두 사망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5일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오후 11시(현지 시간) 무렵 선전시 바오안(寶安)구 선장 고속철도 5구역 공사현장에서 일어났다. 현지 소..

  • 러시아 최고액권 5000루블 지폐 전국 유통 시작…간편결제 전환도 빨라

    러시아 지폐 중 액면금액이 가장 큰 5000루블짜리 신권이 지난해 10월 처음 발행된 이래 중앙 러시아와 극동 연해주에도 본격 유통되기 시작했다. 다만 러시아 사람들도 점점 현금 없이 간편 결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며, 특히 젊은 층은 약 30%만 현금 결제를 한다고 응답해 현금 없는 경제생활이 빠른 속도로 자리잡고 있다. 연해주 지역 매체 보스톡미디어는 5일(현지시간)부터 "붉은색 계통으로 앞면에는 유럽과 아시아의 경계석이, 왼쪽 상단에 러..

  • 트럼프, 브릭스에 '관세협박'…"가입 추진 동남아에 잠재적 위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비(非)서방 신흥경제국 모임인 브릭스 국가들에게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흔들려 할 경우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는 가운데 브릭스로 향하던 동남아 국가들의 지정학적·경제적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최근 브릭스를 향한 트럼프 당선인의 관세 협박이 브릭스에 가입하려는 동남아 국가들에 대한 잠재적 위험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트럼프 당..

  • 이시바 "한일관계 개선 위한 尹대통령 노력 해쳐서는 안 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5일 한일관계 개선을 추진한 윤석열 대통령의 노력을 높게 평가했다. NHK, 테레비아사히 등에 따르면 이시바 총리는 이날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중의원 예산위원회에 출석해 "윤 대통령이 (비상게엄 선포 등으로) 자국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더라도, 그는 한일관계 개선을 한국의 국익이라는 신념을 갖고 추진해왔다"며 "우리는 그런 윤 대통령의 노력을 해치는 일이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다만 이..

  • 日 제3야당, '불륜 논란' 다마키 대표 3개월 직무정지

    일본 제3야당 국민민주당이 불륜 문제로 논란 일으켜온 다마키 유이치로 대표에게 3개월 직무 정지라는 징계 처분을 내렸다고 NHK, 마이니치신문 등이 5일 보도했다. NHK 등에 따르면 국민당은 전날 중의원(하원)·참의원(상원) 의원 총회를 열고 자신의 불륜 관련 보도를 대부분 사실로 인정한 다마키 대표에 대한 징계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번 조치로 다마키 대표는 내년 3월 3일까지 당 대표직을 수행할 수 없게 됐다. 이 기간 동안 당 대..

  • 美 NASA 국장에 억만장자 우주비행사 재러드 아이작먼 지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4일(현지시간) 미 항공우주국(NASA·나사) 국장으로 억만장자 기업가이자 우주비행사인 재러드 아이작먼(41)을 지명했다고 AFP 통신 등이 보도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뛰어난 비즈니스 리더이자 자선가, 파일럿, 우주비행사인 아이작먼을 나사 관리자로 지명하게 돼 기쁘다"고 남겼다. 아울러 "재러드는 발견과 영감이라는 나사의 사명을 주도해 우주과학, 기술 및 탐사 분야에서 획기적인 업적..

  • 호주의 '16세 미만 SNS 금지'…나이 어떻게 확인하나

    호주에서 16세 미만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용 금지법이 통과되면서 온라인 사용자의 나이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지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정부가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과 손잡고 연령 인증 기술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 매체인 호주 컨버세이션은 4일(현지시간) 내년 중반까지 호주에 가장 적합한 연령 인증 방법을 찾기 위해 다양한 연령과 문화적 배경을 가진 약 1000명을 대상으로 실제 온라인 환경에서..

  • 임기 채울 수 있나… 페루 대통령 또 탄핵 논란

    남미 페루에서 또 대통령 탄핵이 거론되고 있다. 디나 볼루아르테 대통령이 지난해 코 성형수술을 받으면서 권력공백을 초래했다는 주장이 나오면서다. 페루 의회 감사위원장은 4일(현지시간) 엑시토사 라디오와의 인터뷰에서 볼루아르테 대통령의 코 성형에 대한 질문을 받고 "(수술 때문에) 한동안 페루는 대통령이 없는 국가가 됐었다"며 이는 매우 심각한 사건으로 파면의 사유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페루에선 '대통령의 비밀 성형 논란' '골칫덩이 된..

  • 美 백악관 "한국 민주주의, 견고하고 회복력 있어…미국 목소리 낼 것"

    미국 백악관이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및 해제 사건을 두고 4일(현지시간) "미국은 한국의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미국 워싱턴 D.C.에 기반을 둔 비영리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국방 분야에 관해 연설한 후 한국의 상황에 관한 질문에 "한국의 민주주의는 견고하고 회복력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우리..

  • 트럼프, '성폭행 의혹' 국방장관 후보자 대안 찾는다…디샌티스 등 물망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성폭행, 과도한 음주 등 각종 의혹에 휩싸여 낙마위기에 몰린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후보자를 대신할 대안을 찾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이터통신은 4일(현지시간) 복수의 공화당 내부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후보자가 연방 상원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을 적극 해명하고 있지만 일부 공화당 상원 의원들의 차가운 반응에 직면했다며 이 같이 보도했다. 폭스뉴스 앵커 출신으로 전직 주방위군 장교였..

  • 커트 캠벨 "윤 대통령 계엄령 선포는 심한 오판"

    커트 캠벨 미 국무부 부장관은 4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계엄령을 선포한 결정은 "심한 오판"이라며 이는 "심각한 문제"이자 "불법적(illegitimate)"조치로 여겨졌다고 말했다. 캠벨 부장관은 아스펜 전략 포럼(ASF) 주최 행사에서 미국이 주요 동맹국인 한국의 계엄령 선포를 사전에 파악하지 못한 것이 정보 실패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 외교부, 기재부, 대통령실의 거의 모든 미국 측 대화 상대자들조차 윤 대통령의..

  • 카자흐 "韓 비상계엄 사태 불구 양국 근로자 이민 완화 합의 이상무"

    카자흐스탄 정부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해지 해프닝에도 불구하고 양국이 맺은 근로자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4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일간 텡그리뉴스에 따르면 스베틀라나 자쿠포바 노동사회보호부 장관은 이날 대정부 질의에서 한국의 비상계엄 사태로 이민허가 완화 합의에 차질이 예상되냐는 질의에 협정 서명 자체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자쿠포바 장관은 "최근 한국 (고용)노동..

  • 미국 최대 보험사 CEO 뉴욕 한복판서 피격 사망

    미국 최대 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캐어 최고경영자(CEO)가 4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중심가에서 총격을 당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범인은 유나이티드헬스캐어의 연례 투자자 회의가 열리는 호텔로 향하던 브라이언 톰슨 CEO를 권총으로 저격하고 골목으로 도주한 뒤 전기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 방향으로 사라졌다. 뉴욕 경찰은 이번 공격이 사전에 계획된 것으로 보이지만, 범행 동기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

  • 프랑스 정부 62년만에 불신임 투표로 붕괴

    프랑스 하원에서 4일(현지시간) 미셸 바르니에 총리와 내각에 대한 불신임안이 통과돼 62년만에 처음으로 정부가 불신임 투표로 붕괴했다. 이날 극우 국민연합(RN)과 좌파연합이 함께 찬성표를 던져 불신임안은 찬성 331표로 가결됐다. 하원 재적 의원은 총 574명(3명 공석)으로 불신임안 가결 정족수는 288표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은 2027년 임기 종료까지 직을 유지하겠다고 밝혔지만 작년 6월~7월 실시된 조기 총선 이후 과반의석을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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