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 군함, 쿠바 이바나항 입항…방문 배경 놓고 설왕설래
    러시아 해군 함대가 핵추진 잠수함과 호위함 등 4척의 선박을 이끌고 미국의 턱밑에 위치한 카리브해 국가 쿠바의 항구에 입항하자 그 배경을 둘러싼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2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 발표를 인용해 북방함대 소속 고르시코프 제독 호위함과 카잔 핵추진 잠수함, 카신 유조선, 니콜라이 치코 구조 예인선 등 러시아 군함 4척이 쿠바 아바나 항에 '비공식' 입항했다고 밝혔다.러시아 군함의 쿠바 방문은 비군사적인 목적인..

  • "유권자 존중하라"…프랑스서 '30일 조기총선 취소' 헌법소원 잇따라
    극우성향 정당이 크게 약진한 유럽의회 선거 결과를 두고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내린 조기 총선 결정이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1일(현지시간) 마크롱 대통령의 조기 총선 결정과 관련해 헌법소원 청구가 두 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지난 9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프랑스의 두 보수 정당이 압승함에 따라 대국민담화에서 국회 해산 및 조기 총선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일부 정치학자들은 마크롱 대..

  • 서양인이 감당하기 힘든 매운맛?…덴마크서 핵불닭볶음면 리콜
    덴마크에서 핵불닭볶음면 등 삼양식품의 매운 라면류 3종이 리콜 조치됐다.11일(현지시간) 영국 BBC에 따르면 덴마크 수의식품청(DVFA)은 이날 성명을 내고 핵불닭볶음면 3×Spicy, 핵불닭볶음면 2×Spicy, 불닭볶음탕면을 리콜한다고 발표했다.DVFA는 이들 제품 한 봉지의 캡사이신 수치가 소비자가 급성 중독에 걸릴 위험이 있을 정도로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밝혔다.다만 이같은 조치를 취하게 된 특정 사건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 드골의 공화당, 르펜의 극우당과 연대 '충격'
    프랑스의 중도우파인 공화당(LR)이 조기총선을 앞두고 정치적으로 거리를 둬왔던 극우정당 국민연합(RN)과의 연대에 나서 프랑스 정가가 충격에 빠졌다. 에리크 시오티 공화당 대표는 11일(현지시간) 자기 당 후보들에게 마린 르펜의 RN과 동맹을 촉구했다고 로이터·AP통신이 보도했다. 유럽의회 선거에서 RN에 참패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이란 승부수를 던지면서 프랑스 정가는 합종연횡의 격랑에 휩싸였다. 총선에서 RN이 승리할 경우 제2차..

  • 깊어지는 러-이란 관계…"양국협력은 전략적 결정"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신흥경제 5개국)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이란 등 6개국을 새 회원국으로 받아들이며 외연 확장의 길로 들어선 가운데 러시아와 이란이 서방의 경제제재에 맞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자미르 카불로프 러시아 외무부 아시아 제2국장은 11일(현지시간) 러시아 일간 리아노보스치지와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체결예정인 새로운 포괄적 협정은 이란의 대선 이후 문제없이 진..

  • 프랑스, 유럽의회 선거 후폭풍…극우정당 압승에 전국 곳곳서 학생 시위
    프랑스의 젊은 세대가 보수 성향이 강해지는 사회 분위기에 반기를 들었다. 현지매체 르파리지앙은 10일(현지시간) 유럽의회 선거 결과가 보수파 압승으로 예측된 전날 저녁부터 프랑스 곳곳에서 시위가 열리고 있다고 보도했다.지난 9일 실시된 유럽의회 선거에서 마린 르 펜이 이끄는 극우성향 보수정당 국민연합(RN)이 득표율 31.5%, 또 다른 보수정당인 에릭 제무르가 이끄는 흐콩케트(Reconquete)당이 득표율 5% 넘기며 유럽의회에서 5석을..

  • 유럽선거 극우 약진에도 '친EU 성향 중도 대연정' 과반 사수
    지난 9일 끝난 유럽의회 선거에서 극우 세력이 보여준 이례적인 약진에도 불구하고 최종 승자는 중도성향 정당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유럽의회는 10일(현지시간) 오후 4시 15분 기준 현 의회 기준으로 제1당 격인 중도우파 성향 정치그룹(교섭단체) 유럽국민당(EPP)이 720석의 25.8%인 186석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됐다고 밝혔다. 이는 투표가 실시된 27개국 중 독일, 프랑스를 개표가 완료된 국가와 아직 진행 중인 국가의 잠정 집계 결과를..

  • "푸틴, 이르면 이달 북한 방문"… 성사 땐 24년만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사진>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를 인용,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매트세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달 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씩 언급된 바 있다..

  • "푸틴, 이르면 이달 북한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다.블룸버그는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를 인용, 이르면 6월 중 푸틴 대통령이 북한을 방문할 수 있다고 전했다. 알렉산더 매트세고라 북한주재 러시아 대사도 푸틴 대통령의 방북을 "적극 준비 중"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달 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씩 언급된 바 있다. 베도모스티에 따..

  • 유럽의회 선거 참패에… 佛 마크롱, 조기 총선 승부수
    지난 6일~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27개국에서 실시된 제10대 유럽의회 선거에서 중도우파 성향의 유럽국민당(EPP)이 1위를 차지했지만, 강경우파 정당들이 의석을 늘리면서 유럽 정치가 격변할 것으로 예측된다.특히 프랑스에서 극우 정당이 1위를 차지하자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의회를 해산하고 6월 30일과 7월 7일 총선을 실시하는 정치적 승부수를 던졌다.유럽의회가 예측한..

  • 러 매체 "푸틴, 이르면 이달 중 북한 방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르면 이달 중 북한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통신은 10일 푸틴 대통령이 몇주 내에서 북한과 베트남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현지 매체 베도모스티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의 북한 방문은 지난달 말 러시아 정부 관계자들을 통해 조금씩 언급된 바 있다. 베도모스티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부 차관은 지난달 30일 푸틴 대통령의 북한·베트남 방문 준비가 진전된 단계라고 밝혔고, 드미트리..

  • 우크라, 러 본토 공격 본격화하나…수호이 전투기 파손 주장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을 시작한 후 처음으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격에 나섰다. 영국 스카이 뉴스는 9일(현지시간) 익명의 우크라이나군 소식통을 인용해 우크라이나 공군이 이날 자국 전투기를 동원해 러시아 서부 벨고로드 지역의 러시아군 지휘 거점을 타격했다고 보도했다. 스카이 뉴스에 따르면 이 소식통은 "피해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확인 중이지만, 우크라이나 공군이 싣고 간 포탄을 러시아 본토 목표물에 투하해 명중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

  • 인플레·이민·안보 불안에 EU '우클릭'
    9일(현지시간) 치러진 유럽의회 선거 결과 예측조사에서 중도연합이 총 720석 중 과반을 차지했지만 극우 정당들이 약진한 것으로 나타나 EU가 전체적으로 '우클릭'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EU의회의 양대 축인 독일과 프랑스에서 집권당이 극우정당에 밀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조기총선이란 승부수를 던졌다.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물가 급등), 이민자에 대한 불안감,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 공개석상 등장한 푸틴의 딸들…후계 구도 다지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두 딸이 국제경제포럼에서 패널로 등장했다. 이들은 그동안 공개석상에서 모습을 거의 드러내지 않았다.미국 CNN 등은 8일(현지시간) 30대 중후반으로 추정되는 마리아 보론초바와 카테리나 티코노바가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했다고 보도했다.먼저 작은딸인 티코노바는 러시아 국가지력발달재단(NIDF) 총책임자로서 지난 6일 포럼에 화상으로 참석해 군산복합체 기술주권 보장에 관해 강연했다.그는 "..

  • 푸틴 최측근 "서방의 탈석유정책은 美 주도 단극체제의 강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중 한 명인 이고르 세친 로스네프트 최고경영자(CEO)가 서방의 탈석유 정책이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체제를 강화시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세친 CEO는 8일(현지시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화석연료의 완전한 금지와 단계적 폐지를 옹호하는 사람들에게 석유가 석유제품 외에도 현대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 지 생각해 봐야한다"며 "이는 궁극적으로 유럽의 산업과 에너지 안..
previous block 21 22 23 24 25 next block

카드뉴스

left

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