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인 72% "돈바스 등 4개 우크라 지역 러 연방 합류는 당연"
    러시아 사람 중 92%는 꼭 2년 전 당시 우크라이나 영토였던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자포리자, 헤르손 등 4개 지역이 자국 영토로 편입된 사실을 알고 있다고 여론조사에서 응답했다. 특히 응답자의 72%는 "우크라이나 4개 지역의 러시아 영토 편입은 긍정적"이라고 답했고, "관심 없다"는 응답자가 15%, "부정적"이라는 응답은 9%, "대답하기 어렵다"는 응답자가 4%로 각각 나타났다. 러시아 일간 베도모스티는 30일(모스크바 현지시간) 러시..

  • 히틀러 고향 오스트리아 총선서 극우 자유당 승리 전망
    29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극단적 우파 자유당이 승리할 것으로 전망됐다.자유당은 총선 출구조사에서 29.2%를 득표해 칼 네함머 총리를 배출한 중도 보수 성향의 국민당(26.5%)에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진보 성향의 네오스(8.8%)와 녹색당(8.6%)이 그 뒤를 이었다. 총선 투표율은 약 78%를 기록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극우 정당이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제1당이 되는 것은 처음이다. 출구조사 발표 뒤 헤르베르트 키..

  • 러, 우크라 접경지 병원 등 공습…구호품 전달하던 대법관 등 10명 사망
    러시아군이 28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북동부 접경지역 도시 수미의 병원을 드론으로 공격해 이곳에서 구호품을 전달하던 대법관을 비롯해 1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은 이날 오전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으로 수미의 세인트판텔레이몬 병원에서 10명이 사망하고 최소 22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자 등을 인용해 보도했다. 우크라이나 측에 따르면 사망자 가운데는 간호사와 경찰관 등이 포함됐다. 우크라이나 검찰은 공습 당시 병원에 환자 86명,..

  • 러시아 MZ세대, 세계화·모바일 덕분에 친구 늘어
    최근 러시아에서는 청장년층의 과도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몰입과 2020년말부터 시작된 코로나19 대량확산(팬더믹)에 따른 자가격리 등 물리적, 공간적 단절에도 불구하고 친구 수가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늘어났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 사회심리 전문가들은 이런 응답 결과는 러시아인들이 △의사소통 기술이 진보했고 △지인과 신속한 연락을 취하거나 새 친구를 사귀려는 욕구와 능력이 증가한 점 이외에도 △단순히 호감을 주는..

  • "러, 우크라 전쟁 투입할 공격드론 중국서 대량생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투입할 장거리 공격 드론을 중국 전문가들과 함께 개발하고 중국에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구축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 국영 무기회사 알마즈-안테이의 자회사인 IEMZ 쿠폴은 중국 현지 전문가들과 협력해 가르피아(Garpiya)-3(G3) 드론을 개발하고 시험비행까지 마쳤다고 올해 초 러시아 국방부에 보고했다. 쿠폴은 이후 추가로 G3를 포함한 드론을 중국의 공장에서 대량 생산..

  • 프랑스, 1485억 들여 2030년까지 수도권 소음공해 30% 줄인다
    프랑스가 수도권 지역인 일-드-프랑스에 거주하는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소음공해 줄이기에 나선다.현지매체 프랑스앙포는 24일(현지시간) 일-드-프랑스 도청이 오는 2030년까지 소음공해를 현재보다 30% 줄이기 위해 1억 유로(한화 1485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는 것을 핵심 골자로 하는 소음공해 감소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일-드-프랑스는 한국으로 치면 서울과 그 위성도시를 아우르는 지역으로 프랑스 수도권을 말한다. 전체 인구..

  • 프랑스 환경단체 "기후변화 대응 위해 항공기 탑승횟수 맞춰 세금 부과해야"
    프랑스에서 연간 항공기 이용 횟수에 따라 환경세를 차등적으로 부과하자는 목소리가 나왔다. 현지매체 리베라시옹은 23일(현지시간) 기후변화 환경단체인 프라이데이즈 포 퓨처(Fridays for Future, FFF)가 프랑스 주요 4개 도시에서 시위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시위대가 든 피켓엔 '항공기를 자주 이용하는 여행객들에게 차등적으로 세금을 부과하자'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프랑스는 파리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205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다각도..

  • 러 하원, 가정의 해 맞아 '무자식 상팔자' 이념 유포금지 입법
    러시아 하원(국가두마) 국회의원이 대표 발의한 '무자녀 옹호 금지 법률안(가칭)'이 의회에 제출된 가운데 현지 종교계가 "가정의 해를 맞아 시의적절한 입법"이라고 호평했다.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자녀를 낳는 것은 개인의 선택이지 국가가 법률로 정할 문제가 아니다'라는 반론에 대해 의회와 행정부는 "가족과 자녀가 없는 생활방식을 매력적인 것처럼 퍼뜨리는 행위를 금지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러시아 국가 두마 교육위원회 소속의 엘비라 아이추로..

  • 英 해로즈 소유 억만장자, 생전 여직원들 성폭행 혐의 기소 또 모면
    지난해 94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이집트의 억만장자 모하메드 알파예드가 생전 자신이 운영하던 기업의 직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일삼았다는 의혹을 받고도 기소를 면했다.22일(현지시간) 텔레그래프는 영국 왕립검찰청(CPS)이 알파예드의 성범죄 혐의에 대해 두 번째의 기소도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보도했다.앞서 CPS는 2009년과 2015년 여러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 등을 저지른 혐의로 알파예드에 대한 기소를 검토했으나 유죄 판결 가능..

  •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 주의회 선거 1위 턱걸이
    올라프 숄츠 총리가 이끄는 독일 집권 사회민주당(SPD)이 22일(현지시간) 부란덴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극우 독일대안당(AfD)을 아슬아슬하게 제치고 승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0년 독일 재통일 이후 브란데부르크 주의회 선거에서 패배한 적이 없는 SPD는 주 선거관리위원회의 잠정 집계결과 30.9%로 29.2%를 얻은 AfD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SPD의 승리로 숄츠총리는 내년 9월로 예정된 연방선거에서 총리 연임후보로 적합한지를 묻..

  • 프랑스, 새 내각 확정…두 달여 만에 정부 출범
    프랑스가 21일(현지시간) 새 내각을 확정지으면서 조기총선 뒤 2달여 간 이어진 정치적 혼란 끝에 프랑스 역사상 4번째 동거 정부(대통령과 총리가 다른 당에 속한 정부)가 출범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미셸 바르니에 총리가 제출한 중도파와 보수파로 구성된 38명의 내각 명단을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이날 보도했다. 프랑스는 마크롱 대통령이 조기총선을 실시한 뒤 과반의석을 차지한 정당이 나오지 않으면서 '헝 의회(hung..

  • 러, 우크라 동남부 크리비리흐 공습…3명 사망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우크라이나에서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숨졌다.21일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동남부 도시 크리비리흐에서 러시아군의 미사일 공격으로 12세 소년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사망했다. 크리비리흐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향이다.우크라이나 전역에서 밤사이 보고된 러시아 공습은 25건으로 집계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이 가운데 미사일 5발과 드론 11대를 요격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다.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 러시아, 첨단전략기술경쟁 시대 맞아 고급두뇌 지키기 안간힘
    러시아가 인공지능(AI), 양자컴퓨터, 우주항공, 해양 등에서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과 전략적 경쟁시대를 맞아 고급 기술인력들이 경쟁국들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고 있다.엔지니어를 양성하는 공과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시절부터 각종 프로젝트를 기획해 보수를 지급하며 전문분야에서 일하도록 하고, 내년부터는 대학생 프로그램에 정부가 보조금을 직접 지원하기로 하는 등 고급두뇌 지키기에 여념이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 연방..

  • 우크라 반격에 놀란 푸틴…"올해 드론 생산량 10배 늘린다"
    러시아가 올해 드론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10배 더 늘리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군산업위원회 회의에서 "러시아군이 지난해 14만대의 드론을 받았지만, 올해는 140만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핵심 과제는 다양한 종류의 무인항공기(UAV)를 가능한 한 빨리 생산하는 시스템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군대의 수요에 더 빨리 대응..

  • 앞으로 프랑스서 기차 탑승 후 15분 내 착석 않으면 좌석 잃는다
    앞으로 프랑스 기차에서 화장실이나 식당칸에 다녀온 20분 사이 내 좌석이 사라질 수도 있게 됐다.현지매체 르파리지앙·악튜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철도청(SNCF)이 운임 판매 정책에 새로운 조항을 추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조항은 '기차가 출발한 이후 15분 내 본인 좌석에 앉아 있지 않을 경우 해당 좌석을 다른 승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는 내용이다. 해당 조항은 고속철도인 TGV와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일반 열차인 앙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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