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를 잊지 말아요'…국군포로 상징 물망초 세 송이, 패션위크 수놓았다
    "할아버지가 북한에서 내려온 부분이 있어서 명절때마다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그 부분이 잘 녹아 들었습니다."3일 중구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에서 서울패션위크(SFW) 기간 열린 얼킨(ul:kin) 디자이너 브랜드 런웨이쇼 이후 이성동 디자이너가 통일부와 협업하는 과정에서 어떤 마음 가짐으로 임했냐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얼킨은 이날 납북자·억류자·국군포로를 상징하는 물망초 세 송이를 의상 10벌에 담아 공개했..

  • 통일부, 김정은 '전쟁 준비' 언급에 "마이동풍식 행보 유감"
    통일부는 2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남포조선소에서 '전쟁 준비'를 언급한 것에 관해 "김 위원장이 우리와 국제사회의 우려와 경고에도 불구하고 마이동풍식의 행보를 보이며 북한 주민들의 민생을 외면한 채 남포조선소를 방문해 또 다시 전쟁준비를 운운한 것에 대해 강한 유감"이라고 밝혔다.김인애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북한 당국은 도발과 고립의 길을 중단하고 주민들의 어려운 상황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올바른 길을 선택하..

  • 美 경제차관 "韓 기업, IRA우려 이해…향후 고려할 것"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은 한국 기업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우려를 이해했고, 앞으로도 고려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미측으로 부터 IRA 보조금 혜택을 받으려면 배터리 부품은 올해부터, 핵심광물은 2025년부터 외국우려기업(FEOC)에 조달해선 안된다. 페르난데스 차관은 1일 서울 주한미국대사관에서 한 언론 간담회에서 "(IRA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한미 간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페르난데스 차관은 "한국 정부와 기업..

  • 탈북민 만난 통일부…"탈북정책 강화, 성공사례 많아져야"
    통일부는 1일 충청남도 공주노인복지센터와 예산 소재 농원을 방문해 탈북민들을 만나 탈북지원정착 제도를 강화하겠다고 공언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문승현 통일부 차관은 이날 충남 예산의 쪽파농장 신양농원을 방문해 김나현 대표를 만났다. 김 대표는 2017년 어린 두 자녀와 함께 입국한 탈북민으로, 현재 150개동의 비닐하우스를 운영하고 있다. 문 차관은 자리에서 "대한민국 정착 과정에서 겪은 어려움 등을 알고 있다"며 "김 대표와 같은 영농정착..

  • 日 군마현 조선인 추도비 철거…외교부 "한·일 관계 저해 않아야"
    정부는 일본 군마현 다카사키시 현립 공원 '군마의 숲'에 있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가 철거된 데 대해 " 한·일 간 우호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같은날 아사히신문은 '군마의 숲' 상공에 헬리콥터를 띄워 조선인 추도비 철거 현장을 포착해 보도했다. 군마현 측은 철거가 시작된 29일부터 2주간 공원을 폐쇄하고..

  • '나를 잊지 마세요'…국군 포로 송환 기원 상징물 공개
    통일부가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물망초를 모티브로 디자인한 의상을 대중에 처음 선보인다. 1일 통일부에 따르면 의류 브랜드 얼킨(ULKIN)은 '나를 잊지 마세요'라는 꽃말을 가진 물망초 세 송이로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상징물을 제작했다. 해당 작업물은 오는 3일 오후 6시 '2024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통일부는 또 물망초 상징 디자인을 공공저작물로 등록해 생활용품 등 일상생활에서 자유롭게 활용할 수..

  • "미얀마 국민과 연대"…미얀마 쿠데타 3년 외교장관 성명
    미얀마 쿠데타 발발 3주년을 계기로 한국, 미국을 비롯한 각국 외교장관들이 외교장관 명의 공동성명을 냈다.1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성명은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 노르웨이, 스위스, 영국 외교장관 및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 명의로 발표됐다.이들 대표는 "미얀마 군부 정권의 계속되는 잔학 행위 및 인권 유린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규탄한다"며 "미얀마 군부가 방향을 전환해 민간인에 대한 폭력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

  • 한·미 올해 첫 고위급 경제협의회…공급망 구축 협력 논의
    한·미 정부 당국이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별관에서 열린 제8차 고위급 경제협의회(SED)에서 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비롯, 반도체과학법,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조기경보시스템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31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인선 외교부 2차관과 호세 페르난데즈 미 국무부 경제차관이 공동 주재한 이번 협의회는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과 개발·인프라·기후를 논의했다. 강 차관은 자리에서 "IRA와 반도체과학법의 이행과 관련해 그간 한·미..

  • 北 초저고도 미사일 '실전 배치' 본격화…軍 3축 체계 '킬체인' 무력화 시사
    북한이 전날(30일) 발사한 순항미사일을 '화살-2형이라 공개하며 국방력을 과시했다. 해당 미사일을 탄도미사일, 방사포와 섞어 쏘면 한·미 미사일 방어체계인 '3축체계'를 무력화 할 수 있다. 향후 북한은 이 미사일을 일선 부대에 실전 배치시켜 전술을 다변화할 전망이다.31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조선인민군 총참모부 보도'를 통해 "조선인민군은 1월 30일 조선 서해상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2형 발사 훈련을 진행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면..

  • '기니만 해적 예방' 공관장 회의…"대응태세 만전 기해야"
    정부는 세네갈 다카르에서 기니만 지역공관장회의를 통해 최근 고도화 되는 해적 불법 활동에 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홍석인 공공외교대사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가나·가봉·나이지리아·세네갈·카메룬·코트디부아르 대사관, 라고스·말라보 분관 등 기니만 연안 지역 공관과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했다. 홍 대사는 자리에서 "기니만 연안국과 국제사회의 해적 퇴치를 위한 공조를 통해 지속 감소했던 해적 피해 사례가 지난해 부터..

  • 日, 조선 노동자 추도비 철거…정부 "양국 관계 저해 지양해야"
    외교부는 일본 군마현 당국이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를 철거하겠다고 공언한 데 대해 "양국 간 우호 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이 사안이 양국 간 우호관계를 저해하지 않는 방향으로 해결될 수 있길 기대한다. 이를 위해 한·일 간에도 필요한 소통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이날 오전 일본 정부 각료들은 군마현의 일제강점기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문제..

  • "독도는 일본땅" 日 외무상 망언…정부 "즉각철회, 단호히 대응"
    외교부는 30일 일본 정부가 국회 외교연설을 통해 독도를 자신(일본)의 땅이라고 언급한 데 대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외교부는 이날 대변인 성명을 내며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우리 고유의 영토인 독도 영유권은 무단으로 주장한 데 대해 강력하게 항의한다"고 밝혔다.외교부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단 점을 재차 밝힌다"며 "독도에 대한 일본의 어떤 도발..

  • 조태열 외교장관, 골드버그 대사 접견…북핵 현안 논의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30일 오후 취임 후 처음으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한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30일 정례브리핑에서 "이날 면담은 한·미동맹 중요성 반영을 비롯, 지난해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아 노력한 골드버그 대사의 기여를 평가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한·미 동맹과 한·미·일 협력 강화방안, 북한 북핵 문제, 지역 글로벌 주요 현안에 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앞서 조 장관은 취임..

  • 정부 "北 지방발전 추진위 구성?…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상황 연출"
    정부는 북한 당국이 '지방발전 20×10'을 이끌 비상설 중앙추진위원회(추진위)를 구성한 데 대해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상황이 연출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30일 기자들과 만나 "현재 북한은 농사, 살림집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데, 20×10 계획에 인력이나 자재가 우선 투입되면 다른 사업들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당국자는 "경제발전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방 공업공장을 건설하고 운영하는 데 충..

  • 與, 김금혁-박충권 영입…탈북민 배치 계보 '신호탄'
    국민의힘이 4·10 총선을 앞두고 탈북민 출신 인사들을 잇따라 영입하면서 이들이 22대 국회에 입성할지 주목을 끌고 있다.탈북민 출신은 21대 국회의 태영호·지성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19대 국회에서 비례대표 의원을 지낸 조명철 의원까지 모두 세명이다.그러나 탈북민들이 정착한 한국 사회의 정서적 통합과 미래의 한반도 통일시대 남북관계 대비를 위해서라도 탈북민 출신 정치인 배출이 꾸준히 이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2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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