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2차관, "북핵 프로그램, 불가역적 방식으로 폐기해야"
    강인선 외교부 2차관이 북한 핵·미사일 개발이 국제 군축·비확산 체제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27일 외교부에 따르면 강 차관은 26일(현지시간) 유엔 제네바 사무소에서 열린 유엔 군축회의 고위급 회기 전체회의 연설에서 "북한이 비핵화 대화에 복귀하고 모든 핵·미사일 프로그램은 비가역적인 방법(CVID)으로 폐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미국·러시아 신전략무기감축협정(New START) 이행 중단, 포..

  • 정부, 귀환 국군포로 위문…UN 우방국과 송환문제 모색 강조
    정부는 6·25전쟁 당시 국군포로 이대봉(93세,남)씨와 강희열(91세,남)씨 자택을 방문해 관련 송환 문제를 해결 하는데 목소리를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국내 탈북 국군포로 숫자는 9명으로 추산된다. 이신화 북한인권협력대사는 26일 국군포로 이씨와 강씨 자택을 방문해 이 같이 밝혔다. 이 대사는 "재북 국군포로 진상규명 및 송환 문제해결을 위해 UN 우방국과 국제협력방안을 모색해 국가 책무를 다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이대봉 귀환 국..

  • 韓 경영 아일랜드 반도체 기업…美 대러 제재 포함
    한국인이 창업한 아일랜드 반도체 장비기업이 미국 대러시아 제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24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외신에 따르면 아일랜드 더블린 소재 큐빗세미컨덕터(큐빗)에서 근무하는 한국인 두명 중 B씨는 회사 창업자로, 해당 기업은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이 발표한 제재 대상(SDN)에 포함됐다. OFAC는 큐빗이 러시아 반도체 기업 'JSC 미크론'에 수십 차례 보내는 등 러시아의 군수산업 기반을 떠받치는 러시아 경제..

  • 美 대러제재 韓 기업 포함…외교부 "당국 조사"
    정부는 미국이 우크라 전쟁 2주년을 맞아 대러시아 제재명단에 한국 소재 기업 1곳을 포함시킨 데 대해 관계 당국의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25일 "미국 우려거래자 목록(Entity List)에 등재된 기업에 대해서는 미국과 사전에 정보를 공유했으며, 우리 관계 당국에서도 관련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이 당국자는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직후부터 대러 수출통제 및 금융제재를 도입하고 충실히 이행하고..

  • 외교장관, 뉴욕서 韓 기업 인사 회동…민관 원팀 '대응'
    미국 뉴욕을 방문 중인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24일(현지시간) 삼성전자, LG전자 등 우리 기업인들을 만나 협동심을 강조했다. 최근 조 장관은 우리 기업의 미국 경제 협력 물꼬를 트기 위해 경제인 5단체를 비롯, 미 관계자들과 만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반도체과학법(반도체법) 규제 완화 등의 목소리를 내비치고 있다. 25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뉴욕에서 삼성물산, 대한항공, CJ, 산업은행,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코트라 등의..

  • 통일장관 "北 통일지우기…한국사회 차단 목적"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25일 북한 당국이 '통일 지우기'에 나선 요인에는 북한 주민이 한국 사회에 가진 동경심을 차단하려는 목적이라고 주장했다.김 장관은 이날 오전 KBS '일요진단 라이브'에 출연해 "북한 주민들 중심으로 한국 사회에 대한 동경심이 커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김 장관은 "세습 권력의 기반이 되는 김일성·김정일의 업적을 지우는 것은 북한 내부 엘리트 사이 이념적 공백이나 혼란을 불러올 가능성이 높다"며 "정부는 상황을 매우..

  • 조태열 "단합된 대북 대응에 G20 주도적 역할해야"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 문제 대응에 G20이 주도적 역할을 하기를 당부했다.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 장관은 21-22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된 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회의에 참석한 21개 회원국 및 초청국 외교장관, 국제기구 대표들은 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 지정학적 갈등 해소를 위한 G20의 역할과 여러 글로벌 도전과..
  • [칼럼] MICE 산업의 선도도시, 바르셀로나
    해마다 2월말이면 바르셀로나 시내 호텔 방 구하기가 하늘의 별 따기가 된다. 세계 최대 모바일산업 전시회 'MWC(모바일월드콩그레스)' 때문이다. MWC는 인공지능, 5G 등도 망라해 첨단 IT 분야의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기회고, 일반 참관객보다 기업 참관객이 많아 비즈니스 성과를 내기에도 좋다. 오는 26일부터 나흘간 열리는 이번 MWC에는 150여개 우리 기업을 포함해 약 2,400개사가 참여하며 9만5천여명이 참관할 것으..

  • 北, "중동 가보라" 美 인권특사 비난…통일부 "뼈아프단 방증"
    정부는 북한이 방한중인 줄리 터너 미국 국무부 북한인권특사를 두고 '중동에 가 보라, 거기서 실적 쌓을 것"이라고 비난한 데 대해 "뼈아프단 걸 방증한다"고 반박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22일 기자들과 만나 "(터너 특사의) 인권 문제 지적에 대한 북한의 새롭지 않은 반응 중 하나라 별도로 평가하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전날(21일) 터너 특사를 접견해 북한인권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당시 김 장관은 비공개..

  • 내일 새벽 한미일 3국 외교장관 G20 계기 회동…대북 메시지 주목
    정부 외교당국이 23일 새벽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장관 회동을 갖는다고 22일 밝혔다. 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외교 수장은 대북 협력 메시지를 발신해 북한 도발로 인한 국제사회 위협을 피력할 전망이다.지난달 취임한 조태열 장관이 블링컨 장관, 가미카와 외무상과 함께 3자 회의를 하는 것은 처음이다.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 가미카와..

  • 외교장관, G20 참석후 방미…28일 한·미 외교회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취임 후 처음으로 미국을 방문해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가진다. 이번 방미는 지난달 취임한 조 장관의 첫 외국 양자 방문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조 장관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 참석 뒤 미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미 확장억제 실행력 강화 등 굳건한 한미동맹을 재확인하고, 경제안보를 비롯한 한미 글로벌 포괄 전략동맹의 강..

  • 정부, 주한 일본 총괄공사 초치…日 다케시마의 날 항의
    외교부는 일본 시네마현 주최 '다케시마의 날(일본 독도 명칭)' 행사를 주최한 데 대해 일본대사관 관계자를 초치했다.외교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청사로 미바에 다이스케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행사 주최에 관한 항의 뜻을 전달했다.외교부는 "독도는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명백한 우리 고유의 영토"라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즉각 중단하고, 겸허한 자세로 역사를 직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조태열 외교부..

  • 한일 외교장관 회담…北 도발 대응 지속·히타치 공탁금 입장차
    한·일 외교 당국이 북한 도발 문제를 두고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지난달 10일 임명된 조 장관이 가미카와 외무상과 대면한 것은 처음이다.22일 외교부에 따르면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21일(현지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 회의를 계기로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양측은 자리에서 최근 북한이 호전적 언사와 도발로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규탄하고, 한일·한미일간..

  • 尹 지시로 '북한이탈주민의 날' 7월 14일 제정
    정부가 올해 7월 14일을 '북한이탈주민의 날'로 지정해 국가기념일로 기념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1일 통일부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이 탈북민의 날을 제정하라는 지시에 따라 탈북민 사회와 유관 부처 등의 의견 수렴을 거쳐 날짜를 선정했다. 이와 관련,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국민통합위원회가 개최한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북한이탈주민의 법적지위와 정착지원 정책 근간이 되는 '북한이탈주민법'이 시행된 의미와 상징성을 고려했..

  • 정부, "징용피해자 日공탁금 수령…관련 법 따른 절차"
    정부는 20일 강제징용 피해자 측이 대법원 확정 판결을 토대로 일본 기업 공탁금을 배상금으로 처음 수령한 데 대해 "관련 법 절차에 따라 진행 됐다"고 밝혔다. 일본 기업을 상대로 진행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한 피해자가 일본 기업 돈을 받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이 원고분들께 판결금과 지연이자를 지급한다는 정부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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