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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턱 더 높아진 호주 유학생 비자…은행잔고 최소 2700만원 돼야

    유학생들이 주도하는 기록적인 이민으로 인해 전국적으로 임대료가 치솟는다는 비판이 커지면서 호주 정부가 비자 발급 조건을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로이터통신은 8일(현지시간) 호주로 유학생 비자를 신청하는 사람이 학비 마련에 문제가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제출해야 하는 은행예금 잔액 최소 기준금액이 2200만원에서 2700만원으로 대폭 인상됐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치는 2022년 코로나19 제한이 해제되면서 이민자가 갑자기 유입된 것이 부동..

  • '대마 非범죄화' 태국, 2년 만에 다시 마약류 등재 추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향락용(기호용) 대마를 비(非) 범죄화 했던 태국이 2년 만에 대마를 다시 마약류 목록에 등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9일 로이터와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세타 타위신 태국 총리는 전날 엑스(X ·옛 트위터)에 "공중보건부에 대마를 다시 마약류 목록에 포함하고, 의료 목적으로만 사용을 허용하는 규정을 마련하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방 당국에 불법 마약 거래와 관련된 범죄 행위를 억제할 것도 함께 요구했다. 세타..

  • 미국, 베트남 무역지위 '시장경제'로 상향 검토

    미국이 베트남의 무역지위를 '비시장경제(NME·Non-Market Economy)'에서 '시장경제'로 상향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이날 오후 워싱턴DC에서 베트남의 무역지위 변경에 대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 수렴에 나선다. 상무부는 7월 말까지 검토를 마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현재 베트남을 비롯해 중국·러시아·벨라루스 등 12개국을 비시장경제국으로 지정하고 있다. 미국은 이들 국가..

  • 구글 딥마인드 CEO "AI가 설계한 신약 수년 내 나올 것"

    구글의 인공지능(AI) 기업인 구글 딥마인드의 데미스 허사비스 최고경영자(CEO)는 "수년 내 AI가 처음 설계한 신약이 병원에 등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밝혔다. 허사비스 CEO는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단백질 구조를 예측하는 AI 모델 최신 버전인 '알파폴드(AlphaFold) 3'를 소개하며 이같이 말했다. 알파폴드는 생물학 연구에 획기적인 돌파구가 됐고, 허사비스는 구글이 1000억 달러(약 136조원)를 투자할..

  • "美 대선 무소속 케네디, 과거 뇌 기생충 발견…기억 상실"

    미국 대선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 후보가 과거 기억상실에 시달리며 뇌종양을 의심한 적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스(NYT)는 케네디 주니어가 2012년 "나는 심각한 인지장애가 있다. 단기와 장기 기억상실로 영향받고 있다"고 발언했다며 그가 2010년 심각한 기억상실에 시달려 뇌종양을 의심했다고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당시 검사 결과 뇌에서 검은 점이 발견돼 종양을 의심했지만 의료진은 해당 부위가..

  • 속절없이 녹아내리는 남미의 산악빙하…“엘니뇨 영향”

    남미의 산악빙하가 녹아내리면서 짧게는 수백 년 동안 감춰져 있던 고산지대의 민낯이 드러나고 있다. 지금 같은 속도로 빙하가 녹는다면 남미에서 산악빙하를 볼 수 있는 날은 얼마 남지 않았다는 말이 나온다. 빙하를 걷어내고 장난을 치는 주범은 온도를 높이는 엘니뇨다. 9일 AFP통신에 따르면 콜롬비아 보카야주(州) 시에라네바다 국립공원 내 리투쿠바 블랑코 산악빙하가 녹아 검붉은 바위 밑바닥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빙하가 녹아내리기 시작한 곳은 해..

  • 바이든 "라파 진격시, 이스라엘에 공격무기 지원 중단...방어무기는 지속"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대규모 공격에 나설 경우 공격 무기와 포탄 지원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이스라엘이 라파로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비비(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영국, 빅테크 플랫폼에 미성년 보호 강화 경고

    영국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틱톡 등 빅테크(거대 기술기업) 플랫폼에 미성년 사용자 보호를 위해 연령 확인을 강화하고 알고리즘을 통제하라고 경고했다. 8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영국 통신미디어 규제 당국인 오프콤(Ofcom)은 온라인안전법 시행을 위한 아동안전행정지침을 이날 발표했다. 해당 지침은 지난해 10월 제정됐다. 이에 따르면 미디어 플랫폼은 자살, 자해, 음란물, 섭식장애 등과 관련된 유해 콘텐츠를 미성년자가 시청할 수 없도록..

  • "대만은 중국"…시진핑 앞에서 우호 과시한 세르비아 대통령

    알렉산다르 부치치 세르비아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유럽 순방 두 번째 국가로 전날 자국을 방문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환영하는 연설에서 "대만은 중국"이라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국영 세르비아방송(RTS)을 인용해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부치치 대통령은 이날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앞서 베오그라드 대통령궁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수천 명의 군중에게 "우리는 오늘 역사를 쓰고 있다"며 "중국, 중국"을 외쳤다. 특히 그는 중국의 민감한 외..

  • "중 첨단기술에 미 투자규제 규정 연내 완성...중 커넥티드차, 미 수입금지 가능성"

    지나 러몬도 미국 상무장관은 8일(현지시간) 중국의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의 역외 투자 규제 시행 규정이 올해 말까지 완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러몬도 장관은 중국산 커넥티드 차량의 수입을 금지하는 '극단적인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 러몬도 미 상무장관 "중국 첨단 기술 분야 미국 투자 규제 시행 규정, 연내 완성" 러몬도 장관은 이날 하원 세입소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첨단 분야 중국 기업에 대한 미국의 투자 금지 또..

  • 바이든 "라파 진격시, 이스라엘에 공격무기 지원 중단"...이스라엘, 가자 100곳 폭격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9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에 대한 지상 작전을 철회하도록 압박하기 위해 이스라엘에 대한 일부 무기 수송을 중단했다고 인정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CNN방송 인터뷰에서 "만약 그들이 라파에 진격한다면, 그들은 아직 진입하지 않았지만, 나는 그들이 지금까지 라파와 다른 도시들을 다루는 데에 사용했던 무기를 지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라파 국경을 점..

  • EU, 러 동결자산 이자 4조4000억원, 우크라 무기지원 사용

    유럽연합(EU)은 8일(현지시간) 역내에 동결된 러시아 자산의 이자를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 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합의했다. 우크라이나 의회(라다)는 이날 병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감자를 징병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 EU, 러시아 동결 자산 이자, 연 44억유로의 90%, 우크라 무기 지원 자금 활용 잠정 합의 EU 상반기 순환의장국인 벨기에 정부는 이날 오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EU (27개국) 대사들이 러시아..

  • 보조금 과잉생산 중국산 수입 홍수에 미·EU의 백가쟁명 대응책

    미국이 정부 보조금으로 과잉 생산된 중국산 제품에 대한 추가 관세 부과와 기존 관세 인상을 검토하고 있고, 전·현직 관리들이 국제적인 대(對)중국 관세 연합을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한다고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전기차·철강·태양광 패널 등 생산 및 가격 데이터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지난달 17일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의 3배 인상 검토 지시에 이어 중국..

  • 中 3호 항모 푸젠함, 첫 시험항해 종료

    중국의 세 번째 항공모함인 푸젠(福建)함이 8일 오후 8일 동안의 첫 시험 항해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정식 취역에 한 걸음 더 바짝 다가서게 됐다. 국영 중국중앙텔레비전(CCTV)의 8일 보도에 따르면 지난 1일 출항한 푸젠함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모두 마친 후 건조지였던 상하이(上海)의 장난(江南)조선소로 복귀했다. CCTV는 이와 관련, "시험 항해 기간 푸젠함은 동력 및 전력 등 시스템 설비에 대한 일련의 테스트를 했다. 예상한 효과에 이..

  • '사회통제 강화' 中, 휴대전화도 불심검문

    중국이 국가안보 관련법 제정을 통해 사회 곳곳에서 통제와 감시를 강화하면서 인권 침해 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으나 향후 상황이 개선되기는커녕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중국 공안이 개인 휴대전화나 노트북 등 전자기기를 불시에 검사할 수 있는 규정까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베이징 외교 소식통들의 8일 전언에 따르면 중국 공안부는 지난달 26일 '국가안보기관의 행정집행절차 규정'과 '국가안보기관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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