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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자균 LS일렉 회장, 사우디 정부 만나 사업 협력 논의

구자균 LS일렉 회장, 사우디 정부 만나 사업 협력 논의

기사승인 2024. 04. 2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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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코라예프 장관 등 고위 관료
공장자동화 사업 등 강화 제안
사진1_구자균 LS ELECTRIC CEO 회장
구자균 LS일렉트릭 CEO 회장. /LS일렉트릭
구자균 LS일렉트릭 회장이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등 고위 관료들을 만나 현지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29일 LS일렉트릭에 따르면 지난 2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4' LS일렉트릭 부스에는 사우디의 반다르 알 코라예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압둘라지즈 마제드 알라흐마디 산업전략부 차관 등이 방문했다.

알 코라예프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 사업 환경을 직접 소개하며 다양한 분야에 걸친 투자 협력을 제안했다. 그는 향후 8000여 개 공장이 새롭게 설립될 예정인 만큼 이를 위해 LS일렉트릭이 강점을 지닌 전력 인프라·자동화·AI(인공지능) 등에 대한 투자를 요청했다.

사우디 산업부는 전국적으로 여러 권역에 걸쳐 산업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 투자에 대한 보조금은 물론 각종 교육 훈련 등 투자기업에 대한 체계적 지원이 이뤄지고 있음도 강조했다.

이에 구 회장은 "LS일렉트릭이 다양한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 전력청(SEC) 송변전소에 전력 설루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온 경험을 살려 향후 확대되는 제조 분야에 송전, 변전, 배전을 아우르는 토털 설루션 공급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력 인프라 외에도 신재생에너지 발전, 에너지저장장치(ESS) 같은 친환경 스마트에너지 사업, 공장 자동화, 에너지 효율화를 동시에 구현하는 스마트팩토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파트너로서 협력을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네옴시티를 포함한 대형 프로젝트에서 BESS(Battery-ESS), 공장자동화,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FEMS) 등 신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산업부 장관과의 협력 논의는 이를 구체화해 나갈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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