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건강한 먹거리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올해도 가정으로

기사승인 2024. 04. 28.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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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난임부부·수도권 향우 3종 지원사업 공급 추진
전남도
전남도가 지난해 가정으로 배송한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 전남도
전남도는 친환경농산물 판로 확보와 소비 촉진과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위해 공급업체 선정 등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공급업체 선정, 대상자 신청과 선정, 주문시스템 구축 등 사전 절차를 마쳤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 가운데 '임산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2023년 1월 1일 이후 출산한 산모와 신청일 현재 임신부 2796명에게 사업비 13억원으로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건강하고 신선한 친환경농산물을 꾸러미 형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난임부부 꾸러미 지원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임신을 원하는 난임부부 3000명에게 사업비 14억원으로 1인당 연 48만원(자부담 9만6000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 전남도 자체 신규 사업이다.

'수도권 향우 꾸러미 지원사업'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전남 향우의 애향심 고취를 위해 향우 1000명에게 사업비 5억원으로 1인당 연 50만원(자부담 25만원 포함) 상당의 꾸러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자 선정이 완료된 임산부를 제외하고 친환경농산물 꾸러미사업 신청을 바라는 난임부부는 거주지 시군 보건소에서 시술비 신청 시 방문·팩스·이메일로 개별 신청하면 된다. 수도권 향우는 주민등록등본 및 출생지를 확인할 수 있는 기본증명서 등 증빙서류를 갖춰 고향(출생지) 시군(친환경농업과)에 방문·팩스·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이후 사업 대상자로 확정되면 전남도에서 운영 중인 온라인쇼핑몰 남도장터의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용관에서 친환경인증을 받은 신선농산물, 축산물, 가공식품 등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상품을 월 4회(연 16회) 이내, 회당 3만원 이상 주문해 각 가정으로 배송받을 수 있다.

유덕규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건강한 먹거리 제공으로 대상자의 건강 증진 도모는 물론 친환경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며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전남도 자체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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