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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이 1년 넘게 지속되면서 2022년 3·9 대선에서는 경제를 회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차기 지도자를 선택하는 판단 기준으로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투데이가 이번 설을 맞아 범여권·범야권 주자 호감도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영관리직(CEO·대표이사·사장 등) 직업군에서 36.9%로 압도적 1위였다. 다만 범여권 전체 호감도에서 2위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는 9.8%로 3위로 밀려났다.
반면 대기업 출신의 정치인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10% 넘는 14.5%로 2위를 보였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손실보상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 총리가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기업 간부 출신인 정 총리가 평소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는 불필요한 규제들은 과감히 개혁해 나가고 있는 행보도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교수와 의사, 변호사, 변리사 등 전문직에서는 이 대표 24.4%, 이 지사 24.0%, 정 총리 8.1% 순이었다.
범야권에서는 경영관리직군에서 홍준표 무소속 의원 14.8%, 경제통인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 11.6%, 원희룡 제주도지사 9.4% 오세훈 전 서울시장 7.3%, 황교안 국민의힘 전 대표 4.5%였다.
전문직군에서는 홍 의원 17.0%, 유 전 의원 11.0%, 오 전 시장 6.3%, 황 전 대표 3.1%였다.
이번 조사는 아시아투데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김미현 소장)에 의뢰해 1월 28~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13명(가중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전화 자동응답(RDD)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응답률은 4.9%다. 표본은 2020년 1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에 따른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 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