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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SK그룹과 협력 논의…이신명 SK 고급부총재 염성 방문

중국 염성, SK그룹과 협력 논의…이신명 SK 고급부총재 염성 방문

기사승인 2021. 08. 28.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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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신명2
제공 = 염성 경제기술개발구
한·중 산업단지가 위치한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鹽城)시가 염성을 찾은 SK그룹 대표단과 협력 및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염성과 SK그룹 대표단은 SK이노베이션 염성 공장 건설을 성공적으로 평가하며, 앞으로도 협력 확대를 모색하자는 데 공감했다고 염성시가 28일 전했다.

저우빈(周斌) 염성시 부서기는 지난 24일 염성을 방문한 이신명 SK그룹 사업개발담당 고급부총재를 비롯한 대표단을 접견하고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사업을 포함한 양측 간의 협력 사업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저우 부서기는 먼저 이 고급부총재 등 대표단이 염성을 찾은 데 대해 환영의 뜻을 표하고, SK그룹이 염성에 투자를 결정한 뒤 SK이노베이션 옌청 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이뤄진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SK그룹은 전 세계적으로도 잘 알려진 유수의 기업”이라며 “SK가 염성에 투자를 선택한 것은 염성에 대한 평가와 믿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밝혔다. 또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이 양산까지 들어가게 되는 과정에서 감염병 상황 등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측이 힘을 모아 이를 극복했다”며 “서로 간의 신뢰를 더 굳건히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저우 부서기는 “염성은 서로 윈윈한다는 원칙하에 기업을 위한 정책과 환경을 개선해 협력 공간을 더 키워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염성은 장강삼각주(장삼각) 지역의 중심 도시이며 장쑤성 연해의 중요한 발전 거점”이라며 “장삼각, 보하이, 화이허 생태경제지대의 허브적 역할을 하는 도시로서, 생태 환경적 측면에서 갖는 장점도 많아 발전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 고급부총재는 “SK이노베이션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던 데는 염성 정부가 제공한 효율 높은 대(對) 기업 서비스의 도움이 있었다”며 염성의 기업환경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화답했다. 그는 “SK그룹은 염성과의 우호적인 협력을 중시하고 있다”며 “2기 사업의 속도를 높여 한국과 장쑤성 간의 협력에 있어 새로운 모범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염성시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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