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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시의 ‘한·중 녹색 협력’…국제 선도형 녹색도시 건설

중국 염성시의 ‘한·중 녹색 협력’…국제 선도형 녹색도시 건설

기사승인 2021. 07. 30. 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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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내 대표적 친한(親韓) 도시인 장쑤성(江蘇省) 염성(鹽城·옌청)시가 한·중 협력을 기반으로 한 녹색 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염성 지방정부인 염성경제기술개발구는 30일 도시 주요 목표인 녹색 발전과 관련해 한국 자본 기업들이 중심이 된 ‘녹색 산업지구’ 건설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염성은 한·중 경협 도시답게 녹색 사업에서도 중국의 국가공신부 산하 기관과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기관 간의 협력을 통한 한·중 합작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최근에는 두 기관 간의 화상회의가 염성과 베이징, 서울을 화상으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염성시와 두 기관은 염성 내 한·중 합자 기업 10곳을 녹색 건설 대상 기업으로 선정하고, 국제적으로도 녹색 산업을 선도하는 수준의 산업지구를 건설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한·중 합자 기업들 역시 염성의 녹색 발전 추진에 적극 협력할 뜻을 밝혔다고 현지 정부가 말했다.

염성은 인근의 상하이와도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상하이의 발전 과정을 도입하고, 스마트화·생태화를 통해 지속 성장이 가능한 국제형 녹색 산업 도시를 건설한다는 세부 계획도 마련했다.

도시 주요산업과 관련해선 완성차와 배터리, 전자정보통신, 태양광 분야의 ‘녹색화’를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염성의 녹색 노력과 관련해 현재 염성경제기술개발구 내 전체 기업의 평균 COD, SO2 배출량은 규정 기준치 이하로 관리되고 있으며, 위험 산업폐기물의 평균 처리율은 100%에 달한다고 현지 정부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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