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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10월30일부터, 중국 염성시 개최

2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 10월30일부터, 중국 염성시 개최

기사승인 2020. 10. 14.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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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SK 등 참여
한·중 기업간 협력 확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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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한·중 무역투자박람회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중국 장쑤성 염성(鹽城·옌청)시에서 열린다. 지난해 첫 한·중 무역투자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염성시는 올해 박람회를 통해 장쑤성 차원의 한·중 경제 협력을 한 단계 더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염성시에 따르면 이번 한·중 무역투자박람회에는 전세계에서 300개 이상의 주요 기업들이 참여해 전시를 한다. 현대·기아차와 SK 등 한국 기업은 물론 지멘스, 라파즈 등 유럽 기업들과 다수의 국제 전자상거래 플랫폼 업체들이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염성시는 이번 박람회가 ‘자유무역’을 주제로 열린다고 강조했다.

대표적인 한·중 경협 도시인 염성시는 한·중 간 투자협력 확대를 위해 특별구역을 마련했다. ‘한·중 산업단지’와 ‘한·중 무역’, ‘한·중 투자 협력’을 주제로 3만㎡ 면적에 280개 전시 부스를 준비해 두 나라 기업 간 교류를 돕는다. 한·중 기업들은 보건의료와 전자상거래, 무역, 자동차, 태양광,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염성시가 추진 중인 한풍국제문화명성(韓風國際文化名城)과 미래과학성 등 한·중 협력 프로젝트와 관련한 투자 양해각서(MOU) 체결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염성시와 장쑤성은 한국 기업과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 정책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염성시는 한국 브랜드와 중국 일대일로 정책 관련 국가의 상품을 전시하는 온라인 공간과 염성 여행, 문화 교류 등을 주제로 한 이벤트 등도 준비해 지난해 이상의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한·중 무역투자박람회에서는 203억 위안(3조3500억원) 규모의 투자 MOU가 성사됐으며, 방문객수는 1만5000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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