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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하동 신도시 개발 가속도

중국 염성, 하동 신도시 개발 가속도

기사승인 2020. 05. 11.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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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협력 거대상권 탄생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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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한풍국제문화명성 조감도. / 제공 = 염성개발구
한·중 경협 도시로 잘 알려진 중국 장쑤성 염성(鹽城·옌청)시의 하동(河東·허둥) 지역이 이목을 끌고 있다. 염성시가 집중 개발 중인 하동편구(河東片區) 건설이 완료되면 한·중 협력 기능을 갖춘 거대 상권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염성 지방정부에 따르면 11일 염성시는 현재 통위하 동쪽에 위치한 하동편구 새도시 건설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하동편구는 총면적 181㎢로 북쪽으로는 신양항, 남쪽으로는 옌화이 고속도로, 동족으로는 해안을 끼고 있는 교통의 요지다. 염성시는 지난달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하동편구 건설을 포함한 도시 발전 계획을 밝혔다.

하동편구는 한·중 산업단지와 자동차·항만산업 기지, 현대 서비스 구역, 자연 생태구역 등 도시의 핵심 구역을 포함한다. 한풍국제문화명성(韓風國際文化名城) 등 신(新) 프로젝트와도 연결돼 한국 기업들에게도 적잖은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염성시는 하동편구에 편리한 기업 환경을 만들고 다양한 산업 플랫폼을 유치해 지역 시장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목표다.

하동편구는 앞으로 젠쥔로(建軍路)·쥐룽호((聚龍湖) 상권과 함께 도시 3대 상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5~10분 거리에 의료와 교통 시설 등 생활 기반을 구축해 도시의 새로운 거주 구역으로 면모도 갖출 예정이다. 하동편구는 주변에 통위하와 삼림·녹지, 생태 공원이 자리 잡고 있어 경관이 뛰어나며 환경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염성시는 현재 막바지 공사에 들어간 하동편구의 주요 도로를 올해 안으로 개통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한풍국제문화명성과 한·중 문화공원, 한·중 보행자거리와 연결하면 한·중 산업단지에 이은 또 하나의 한·중 협력 공간이 탄생한다. 염성시는 “하동편구 건설로 도시 이미지와 브랜드 파워가 높아질 것”이라며 “한·중 두 나라 간 교류 협력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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