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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제1회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 성공 개최...한·중 경협도시 재확인

중국 염성, 제1회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 성공 개최...한·중 경협도시 재확인

기사승인 2019. 11. 06.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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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외 핵심 기업들 참여, 중앙정부 전폭 지원
중앙방송(CCTV) 이례적 한글 광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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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제1회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 현장. / 염성 경제개발구
중국 장쑤성 염성(옌청·鹽城)시에서 열린 1회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가 기업과 투자자들의 특별한 관심 속에 지난 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염성은 중국 중앙정부가 지원한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동부 거점도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고 한·중 경협 도시로서 우위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염성시 경제개발구는 지난 31일 개막식에서만 18개 프로젝트에서 203억 위안(3조3500억원) 규모의 투자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5일 밝혔다. 사흘 간 열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중 산업단지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냈다. 기업 관계자와 각계 대표, 일반 방문객 등 1만5000명이 박람회를 찾았다.

중국 내 대표적인 한·중 경협도시로서 이번 염성 박람회의 전시관은 한·중 우호도시관, 한국무역관을 포함해 아시아관, 일대일로관 등 4가지 특별 주제로 운영됐다. 130여개 기업과 5개 기구가 참여해 900여 종의 전시품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를 비롯해 다수의 한국 기업이 참여했고 군산·대구·울산 등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 특산품을 전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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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제1회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 현장. / 염성 경제개발구
또 미국과 일본, 독일에서도 자동차와 전자정보통신(ICT), 태양광 발전, 스마트 기기, 현대 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의 전시 상품을 내놔 국제 박람회로의 발전 전망도 밝게 했다. 중국 국내에서는 최대의 네트워크·통신 장비 공급업체인 화웨이와 자율주행·전기차 업체인 화런윈퉁, 온라인·모바일 쇼핑 업체인 징둥 등 각 분야의 대표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중국 중앙정부도 이번 박람회를 대대적으로 지원하며 지역 경제 발전 계획에 있어 염성시의 중요성을 보여줬다. 중국 상무부와 중국 국제무역추진위원회 관계자는 박람회에 직접 참석해 한·중 산업단지 발전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중국 중앙방송(CCTV) 종합 채널은 박람회 개막전부터 이례적으로 한글 설명이 들어간 광고를 방영하며 염성 박람회에 대한 관심과 홍보를 제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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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제1회 한·중 투자무역 박람회 현장. / 염성 경제개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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