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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현지서 추천하는 국경절 여행지...다종후·메이화완·다펑

중국 염성, 현지서 추천하는 국경절 여행지...다종후·메이화완·다펑

기사승인 2019. 09. 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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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염성 다종후. / 출처 = 바이두
건국 70주년을 맞은 중국은 10월 1일부터 일주일간 국경절(國慶節) 연휴에 들어간다. 어느 때보다 성대하게 국가적 기념 행사가 치러질 예정이지만 오랜만에 여행을 떠날 수 있어 연휴를 반기는 이들도 적지 않다.

JSTV 등 다수의 중국 매체는 30일 이번 국경절에 가볼 만한 여행지로 장쑤성 염성(옌청)시를 추천했다.

염성시는 장쑤성 북부 동부 연안에 위치한 곳으로 한국과 오랜 우호 관계를 맺고 있는 중국 내 대표 친한 도시다. 염성시는 지속적인 생태·환경 보호 정책을 추진해 왔으며 도시와 자연이 어우러져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여행지를 곳곳에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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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STV
JSTV가 추천한 국경절 여행 코스 중 첫번째 장소는 염성 다종후(大縱湖) 관광구역이다. 약 100㎢에 달하는 호수형 습지로 구성된 이곳은 교민들에게도 이미 잘 알려진 관광지다.

올해는 건국 70주년 국경절을 맞아 열기구 축제, 서커스, 비눗방울 쇼 등 보다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현지인들에게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열기구 축제는 이번 국경절 기간 다종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가장 큰 볼 거리가 될 전망이다.

다종후는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특색 있는 먹거리도 준비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장쑤성 지역에서 잡히는 것으로 유명한 민물 게 ‘다자셰’를 포함한 지역 특산물을 신선하게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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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JSTV
물이 많은 지역답게 낚시를 즐기기 좋은 곳도 있다. 염성시의 메이화완(梅花灣) 관광구역에서는 국경절을 맞아 낚시 대회가 열린다. 또 아이들을 위해 연날리기, 두더지 잡기 등의 행사도 준비 돼 있어 가족이 함께 다녀오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염성에는 휴가를 맞아 말그대로 쉬고 싶은 사람에게 좋은 휴양지도 있다. 염성시 다펑구(大豊區)에 위치한 현대농업과학기술관 주변 마을에 가면 가을을 맞은 농촌 풍경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다. 다채로운 꽃과 나무 속에서 전원 생활을 잠시 즐기고 현지에서 생산하는 술도 맛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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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성 다펑구 풍수농업창의산업원. / 출처 = J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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