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93점 출품 "한국 근현대 작가들 대표작 해외 시장에 소개"
| ㅇ | 0 | 유영국의 1964년작 'Work'./제공=서울옥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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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은 오는 28일 서울과 홍콩에서 총 93점, 130억원 상당의 미술품을 경매한다.
실제 경매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서울옥션 강남센터에서 진행된다. 홍콩에서 경매 상황을 영상 생중계해 실시간으로 전화·온라인으로 응찰할 수 있도록 했다.
대표작은 유영국의 1964년작 'Work'로, 100호 크기 작품이다. 시작가 12억원에 출품됐다. 박서보, 윤형근, 정상화, 정창섭 등 단색화 계열 작품들도 선보인다.
시작가 기준 최고가 작품은 구사마 야요이의 녹색 작품 '인피니트 네트'(Infinity-Nets Green (TTZO))로, 시작가 30억원에 출품됐다.
서울옥션 측은 "이번 경매는 '아트바젤 홍콩'이 재개되는 등 해외 미술시장의 본격적인 재개장에 맞춰 한국 근현대 작가들의 대표작들을 해외 시장에 소개하는 취지로 구성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