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2조1013억원 전년比 0.3% 소폭 상승
"고마진 상품 매출 감소와 송출료 증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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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114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7일 공시했다.
매출은 2조1013억원으로 전년 대비 0.3% 소폭 증가했다. 순이익은 895억원으로 11.9%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88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2.7% 줄었고, 같은 분기 매출은 5171억원으로 4.2% 줄었다.
홈쇼핑 사업이 좋지 못했다. 현대홈쇼핑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은 1127억원으로 전년 대비 15.8% 줄었고, 4분기 영업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38.3%나 감소했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외부 활동 증가로 여행 상품·렌터카 등 고단가 상품 판매 호조로 취급고가 소폭 상승했으나 건강식품 등 고마진 상품 매출 감소와 송출료 증가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홈쇼핑은 이날 결산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2600원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약 298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