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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美 국무부 주재 12개국 핵심광물 ESG 선언문 동참

정부, 美 국무부 주재 12개국 핵심광물 ESG 선언문 동참

기사승인 2023. 02. 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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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양 산업부 장관,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 회의 참석
남아공 등 아프리카자원부국과 협력방안 모색
[포토]제조업 업종별 수출·투자 지원방안 발표하는 이창양 장관
아시아투데이 박성일 기자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정부가 미국 국무부가 주재하는 핵심광물안보파트너십(Mineral Security Partnership, MSP) 회의에 참석해 ESG 강화에 동참하고 아프리카 주요국과의 자원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7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번 MSP 회의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리는 아프리카 최대 광업 행사인 '마이닝인다바(Mining Indaba)'를 계기로 개최됐다

MSP는 지난해 6월 미국 국무부가 핵심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출범한 협의체다. 한국, 미국, 일본, 캐나다, 독일, 프랑스, 영국, 호주, 핀란드, 노르웨이, 유럽연합(EU), 스웨덴 등 12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MSP 회원국 외에도 콩고, 남아프리카공화국,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자원부국이 참여했다.

MSP 회의는 산업부, 외교부(2차관 수석대표), 광해광업공단 본부장 등이 참석해 MSP 시범 프로젝트 논의 현황과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MSP 파트너국은 지속가능한 핵심광물 개발을 위한 ESG의 중요성에 상호 공감하고, 핵심광물 공급망 분야 'MSP ESG 선언문'을 발표했다.

선언문은 광산 개발, 가공 및 재활용 시설은 환경을 보호하고 건전한 거버넌스를 촉진하면서 지역 사회를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높은 ESG 원칙을 정기적으로 검토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프로젝트만을 MSP 시범 프로젝트로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급변하는 국제 정세에 따라 핵심광물 공급망 확보의 중요성을 고려해 아프리카 주요 자원부국 정부기관 및 광업기업과 만나 아프리카 자원부국과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산업부는 남아공 광물협회(Minerals Council South Africa), 광물기술연구소(Mintek), 잠비아 광업개발부 등과 아프리카 광물 자원 동향 및 양국 간 상호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 나아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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