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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정·원칙 강조한 김회천 사장…청렴도 1등 ‘남동발전’ 이끌었다

규정·원칙 강조한 김회천 사장…청렴도 1등 ‘남동발전’ 이끌었다

기사승인 2023. 02. 0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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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서 '최우수'
김회천 사장 평소 경영 스타일 영향이 크게 작용
'규정·원칙·안전' 강조…회사이익 최우선도
남동발전 김회천 사장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사장
김회천 사장이 이끄는 한국남동발전이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최우수등급'을 달성했다. 이런 성과는 '원칙'을 강조하는 김 사장의 리더십이 중심에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인 1등급을 달성하면서 2년 연속 1·2등급 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종합청렴도 평가는 과거 20년간 청렴도 평가와 부패방지시책평가로 이원적으로 운영되던 평가체계를 통합해 평가하는 체계로 개편됐으며, 올해 501개 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해 기관의 청렴수준을 5등급으로 분류했다. 2021년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 부패방지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받은 남동발전은 지난해 종합해서 총 1등급을 받은 셈이다.

이 같은 쾌거에는 김 사장의 업무 스타일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이 남동발전 내부의 공통적 의견이다. 평소 규정과 원칙을 강조하는 김 사장이 단 한 건의 사례도 발생해서는 안되는 반부패·청렴 정책에 부합했다는 것이다. 실제로 이번 평가에서 권익위는 "기관장·고위직의 관심과 리더십이 반부패 노력의 추진과 성과 도출에 핵심 성공요소"라고 밝히기도 했다.

남동발전은 김 사장의 전두지휘 하에 지난해 △견고한 반부패·청렴인프라 구축 △고유 리스크 발굴을 통한 예방활동 확대 △국민 눈높이에 맞는 청렴의식 정착 △함께하는 청렴문화 확산의 4개 중점 추진전략 및 23개 세부추진과제로 이뤄진 반부패·청렴 추진계획을 수립해 전사적으로 종합청렴도 향상을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했다.

특히 △기관장 등 경영진·고위직 주관 전 직원 이해충돌방지서약 체결 △청렴공약제도 도입 △기관장 및 자회사 청렴준수실천 협약 체결 등 최고위직 주도의 청렴의식 확립 활동을 확대해 왔다.

아울러 △이해충돌행위 사전예방을 위한 체인지(體人止) 프로그램 운영 △준법경영시스템 도입 △협력회사 찾아가는 청렴컨설팅 청렴 119 △청렴 메타버스 체험관 △불공정 관행 상시 공모제안 사이트 운영 △지역민 대상 청렴캠프 운영 등 공기업으로써 청렴문화가 사회전반에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했다.

김 사장은 안전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현장을 찾아 애로사항을 청취할 때도 현장에 민폐가 되지 않게 의전을 최소화하는 반면,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직원과의 소통에도 소홀히 하지 않는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받는다. 김 사장은 매일 부서마다 돌아가면서 구내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며 소통시간을 갖고 있다. 2021년에는 가상공간인 '메타버스'에서 MZ세대와 함께하는 CEO 경영현황 설명회를 개최하면서 수평적 소통에 힘 쓰기도 했다. 또한 김 사장은 국가정책에 부합하면서 회사 이익을 최우선으로 하는 것에도 방점을 찍고 있다.

이 같은 김 사장의 평소 신조는 올해 신년사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김 사장은 지난달 2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기본과 원칙에 따른 업무처리 △안전 최우선 경영 고도화 △소통과 공감을 통한 바람직한 기업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지난해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은 데에는 김 사장의 평소 스타일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이라 생각한다"면서 "김 사장은 평소신조는 원칙에 따른 업무스타일, 국가정책에 부합할 것, 회사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할 것 등으로, 현장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런 스타일이 좋은 성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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