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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자원봉사자 모집

종로구, 길고양이 중성화사업 자원봉사자 모집

기사승인 2023. 02. 0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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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양이 포획·운송·방사·사후 모니터링 역할
관심 있는 누구나 10일까지 일자리경제과 통해 신청
0종로구청
종로구청
서울 종로구가 오는 10일까지 길고양이 중성화사업(TNR)에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TNR은 Trap(포획), Neuter(중성화), Return(방생)의 앞 글자를 각각 가져온 것으로 길고양이를 포획해 중성화한 뒤 방사하는 사업이다.

번식력이 뛰어난 고양이가 반복된 출산으로 겪는 고통을 덜어주고 개체 수를 조절해 고양이와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려는 취지다.

지원 대상은 평소 길고양이에 관심이 있고 봉사활동에 1년 이상 참여 가능하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류 양식을 내려받아 10일까지 일자리경제과로 제출하면 된다.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길고양이를 포획해 관내 지정된 동물병원으로 운송하고 수술 후 방사, 사후 모니터링 등의 역할을 한다. 별도의 활동료 지급은 없으나 자원봉사증을 비롯해 포획틀과 장갑, 이동장 등 관련 용품을 지급하며 봉사활동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구는 자원봉사자를 대상으로 추후 길고양이 중성화 목적과 지침, 안전한 포획 및 방사 방법, 모니터링 방법 등을 다루는 별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정문헌 구청장은 "사람과 길고양이가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서울시와 협의해 중성화사업을 꾸준히 추진하려 한다"며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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