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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해외도피 도운 수행비서 국내 송환

김성태 해외도피 도운 수행비서 국내 송환

기사승인 2023. 02. 0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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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캄보디아 국경서 현지 경찰에 붙잡혀
檢 김 전 회장 사용 휴대전화 분석 방침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YONHAP NO-1607>
8개월간 도피 끝에 태국에서 붙잡힌 김성태 전 쌍방울그룹 회장이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공동취재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의 해외 도피를 도운 수행비서 박모씨가 7일 오전 국내 송환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김 전 회장의 쌍방울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박씨가 입국하는대로 그를 압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박씨는 태국에서 김 전 회장과 생활하며 도피를 도운 인물로 알려졌다. 박씨는 지난달 10일 김 전 회장이 태국 골프장에서 양선길 현 쌍방울 회장과 붙잡힐 당시 현장에 없었다. 박씨는 이후 캄보디아로 도피하려고 했으나 국경 근처에서 캄보디아 경찰에 붙잡혔다.

박씨는 김 전 회장이 사용하던 휴대전화를 여러 대 갖고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검찰은 휴대전화를 확보해 김 전 회장의 통화 내역 등을 분석하고 증거인멸교사와 관련현 혐의가 담겼는지 확인할 방침이다.

한편, 김 전 회장의 금고지기로 알려진 김모 전 쌍방울 재경총괄본부장은 현지에서 송환 거부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김씨를 조속하게 송환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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