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사상 첫 2년 연속 16강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사상 첫 2년 연속 16강

기사승인 2023. 02. 05. 19:31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첫 두 경기 내준 뒤 난적 벨기에 3-2로 따돌려
한국 테니스, 데이비스컵 사상 첫 2년 연속 16강
권순우. /연합
권순우 등을 앞세운 한국 남자테니스 대표팀이 사상 최초로 데이비스컵 2년 연속 16강 진출의 성과를 달성했다.

박승규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끝난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4단 1복식)에서 벨기에를 3-2로 따돌렸다.

전날 단식 1,2세트를 지고 패색이 짙던 대표팀은 이날 3경기를 모두 쓸어담으며 극적으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3번째 경기였던 복식을 가져오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것이 컸다. 이어 권순우와 홍성찬이 단식 두 경기를 내리 이겨 기적의 역스윕을 완성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최종본선 진출전에서 오스트리아를 3-1로 꺾은 데 이어 올해 벨기에까지 따돌리고 세계 16강에 해당하는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2년 연속 16강에 들었다.

한국은 1981년, 1987년, 2007년, 2022년에 이어 통산 다섯 번째 데이비스컵 파이널스에 나가게 됐는데 2년 연속 16강 진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표팀은 9월 예정된 데이비스컵 파이널스 조별리그에서 다시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각오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