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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대상으로 화려한 피날레, 이대호 “롯데 우승 뒤에서 응원”

일구대상으로 화려한 피날레, 이대호 “롯데 우승 뒤에서 응원”

기사승인 2022. 12. 0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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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구상 대상을 받은 이대호. /연합
정든 프로야구 무대에서 내려오는 이대호(40)가 한국프로야구 OB 모임인 사단법인 일구회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았다.

이대호는 8일 서울 리베라호텔에서 개최된 '2022 뉴트리디데이 일구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일구회는 "이대호는 필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인 선수"라며 만장일치로 이대호를 대상 수상자에 임명했다.

이대호는 "떠나는 날까지 좋은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선수 생활을 더 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지만 이제는 롯데 자이언츠가 우승할 수 있도록 뒤에서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대호는 "그동안 팬들이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내가 조금 부족했던 것 같다"며 "후배들이 우승의 꿈을 대신 이뤄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2시즌을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이대호는 12년 전인 2010년 최고의 기량을 뽐냈다. 그해 타격 7관왕에 올랐고 9경기 연속 홈런 등의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마지막 시즌이던 올해에도 타율 0.331 23홈런 101타점 등으로 좋았다.

이밖에 최고 타자상은 타율 (0.349), 안타(193개), 타점(113점), 장타율(0.575), 출루율(0.421) 등 5개 타이틀을 거머쥔 이정후에게 돌아갔고 LG 트윈스 마무리 고우석은 42세이브를 올린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 투수상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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