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7개월 연속 하락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7개월 연속 하락

기사승인 2022. 12. 08. 11:2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아파트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개월 연속 떨어졌다. /사진=연합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개월 연속 떨어졌다.

8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서울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47.2로 전월대비 4.0포인트 하락했다.

분양전망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주택사업을 하는 한국주택협회·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 500여 곳을 상대로 매달 조사한다.

지수가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이 긍정적, 100 미만이면 부정적이라는 의미다.

전국의 아파트 분양전망 지수는 지난달보다 7.8p 상승한 52.4를 기록했다.

경기(29.5→46.2), 세종(33.3→50.0), 울산(41.2→60.0), 대전(42.9→64.7) 등은 전월대비 모두 올랐다.

분양가격 전망치는 90.8로 전월 대비 4.5p 상승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수요가 늘면서 상승했다기보다는 건축비 상승과 금리 인상에 따른 자금 조달 비용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달 미분양 물량 전망은 135.8로 올해 가장 높았다.

주산연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시장 침체가 빨라지면서 정부의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 면서 "미분양 물량도 빨리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거래, 금융, 세제 부분에서 신속하고 강력한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분양물량은 지난달보다 2.6p 하락한 68.2로 다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