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부산신항 배후단지 투자 유치 총력

기사승인 2022. 12. 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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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해사무소투자유치설명회(1)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중화권 70여 개 기업을 초청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제공=경남도
경남도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에 위안화를 유치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도 상해사무소는 지난 7일 오후 상하이(레디슨컬렉션호텔)에서 중화권 70여 개 기업을 초청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부산신항 배후단지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산시 상해사무소와 부산항만공사 상해사무소 3개 기관이 공동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설명회에는 용후이마트(중국 내 마트 2위, 중국 내 1057개 점포 운영), 코스코해운중공업(선박·해양플래트 건설사)·초고환보(공기·오수여과기 등 친환경 장비제조사, 상장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했다.

당초 항저우에 위치한 아리바바그룹(글로벌국 국제부)에서 참여 신청했으나 상하이 방역정책 변경(외지인의 상하이 올 경우 5일 동안 식당 등 공공장소 방문 불가)으로 참여가 불가능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에 우선 서면으로 관련 자료를 송부했으며 코로나 상황이 좋아지면 직접 방문설명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행사는 식전공연, 본행사, 상호교류·만찬 순으로 진행됐으며 특히 경남부산기업인들도 함께 참여해 기업간 교류의 시간도 가졌다.

또 K-POP 공연과 관광홍보 동영상을 통해 참여한 기업인들에게 경남과 부산을 알리고, 나아가 한국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이번 설명회는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투자유치 2과)에서 직접 온라인으로 참여해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입지환경과 경쟁력, 투자가이드·투자인센티브, 투자기업현황·성공사례 등을 소개했고 줌(zoom)을 이용한 실시간 온라인 질의응답 시간을 가져 참여한 기업인들의 호응을 얻었다.

설명회에 참여한 화장품·건강기능식품 연구·제조기업으로 연매출 10억 달러 이상인 뉴라이프그룹 이송미 화동지역 총경리는 "물류 인프라가 잘 갖춰진 우월한 투자환경과 외국 투자기업에 대한 세제지원, 경영 애로 해결 시스템이 잘 갖춰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에 대해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며 "중국 입국 시 격리가 해제되는 등 양국간 왕래가 원활하면 관심 있는 투자기업들이 함께 경남에 방문하기를 원한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영상 개회사로 행사에 참여한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세계 제2위의 환적항이자 세계 제7위의 컨테이너 물량을 처리하는 신항만을 갖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과 스마트기계, 항공, 조선해양 등 탄탄한 산업기반와 편리한 교통 물류 인프라가 조성돼 있는 경남도를 중국 기업인들에게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경남도는 여러분들의 성공과 미래의 가치를 키워주는 좋은 파트너가 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 상하이사무소는 지난 9월 짱수성 옌청시에서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으며 경남도에 투자 의향 의사를 밝힌 옌청시 신소재섬유제조기업과 12월 중 경남 방문 추진을 준비하고 있는 등 중국 내 코로나 재확산의 위기 속에서도 중국기업의 경남 투자 유치에 성과를 거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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