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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촌주공 1순위 청약도 실패…저조한 흥행성적

둔촌주공 1순위 청약도 실패…저조한 흥행성적

기사승인 2022. 12. 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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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파크 포레온' 투시도. /제공=현대건설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인 '올림픽파크 포레온'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흥행성적을 받았다.

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일 1순위 기타지역(서울시 2년 미만 거주자 및 수도권 거주자) 청약을 받은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 포레온은 전날보다 3731명이 추가로 신청하는 데 그쳤다.

1순위 청약에서 3695가구 모집에 1만3647명이 신청해 평균 3.7대 1의 경쟁률로 마감한 뒤 이날도 신청 건수가 늘지 않으면서 일부 주택형은 예비입주자 인원인 500%를 채우지 못해 2순위 청약으로 넘어가게 됐다.

전용면적 29㎡A, 59㎡A·D·E, 84㎡A·B·F·G만 1순위에서 청약 접수를 마쳤다.

1순위 기타지역 청약자격은 서울 2년 미만 거주자와 인천·경기 거주자다. 당초 수도권에 자금력 있는 수요자가 대거 들어올 거란 예상도 있었지만 순위 해당지역(서울 2년 이상 거주자) 신청자의 30%에도 미치지 못했다.

2순위 청약을 진행하는 주택형은 △39㎡A △49㎡A △59㎡B △59㎡C △84㎡C △84㎡D △84㎡E △84㎡H 등 8개다. 이웃 주방 창문 사이 거리가 1.8m에 불과해 주방뷰 논란을 일으킨 84㎡E를 포함해 전체 주택형 16건 중 절반이 2순위 접수 대상이 됐다.

2순위는 1순위 자격 조건을 갖추지 못한 신청자들도 가능해 접수 대상자가 확대된다. 예비입주자까지 모두 채워 마감한다고 해도 계약률이 저조할 경우 청약통장도 필요 없는 무순위 청약까지 진행될 수 있다.

이 단지 일반분양 주택 면적별 분양가는 △29㎡ 5억2340만원 △39㎡ 7억1520만원 △49㎡ 8억8100만원 △59㎡ 9억9740만~10억6250만원 △84㎡ 12억3600만~13억2040만원 수준이다.

단지는 이날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15일, 정당 계약은 내년 1월 3~17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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