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견조한 재무구조·실적 지속 전망”

IBK투자증권은 8일 금호석유에 대해 견조한 재무구조 및 실적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7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동욱 연구원은 "원재료 급락에 따른 반사 수혜가 발생할 전망"이라면서 "NCC(나프타분해시설)발 증설 확대로 인한 기초유분 및 중간제품 등의 물량 증가로 금호석유의 주요 원재료인 벤젠·부타디엔·SM·프로필렌·에틸렌·ECH·PO·AN의 가격 하락 효과가 내년에도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호석유의 주요 전방 산업인 자동차·타이어의 내년 수요는 올해 대비 개선될 전망"이라며 "미국·유럽·이머징 지역의 회복세가 예상되고, 반도체 공급 개선으로 2년간의 공급 차질이 해소되며 2020년부터 누적된 대기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최근 금호석유의 재무구조가 급격히 개선됐다"면서 "2009년 400%를 상회하던 순차입금 비율은 선제적 사업 구조 변경으로 작년 순현금 상태로 전환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