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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아이트릭스,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 출시

에이아이트릭스, 응급상황 예측 솔루션 ‘바이탈케어’ 출시

기사승인 2022. 12. 07.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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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에이아이트릭스 김광준 대표(세브란스병원 노년내과)
응급상황을 예측해 진단을 돕는 솔루션인 바이탈케어가 출시돼 의료진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환자에게는 더 나은 의료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술 전문 기업 에이아이트릭스는 환자 상태 악화 예측을 통해 진단을 돕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인 'AITRICS-VC(바이탈케어)'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서울 남대문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헬스케어의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의 간담회에서 선보인 바이탈케어는 △중환자실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일반 병동 환자의 6시간 이내 사망 △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 △심정지 및 4시간 이내 패혈증 발생 위험도를 예측하는 인공지능 모니터링 솔루션이다.

지난 10월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다. 특히 바이탈케어는 국내 최초 및 유일하게 일반 병동 내 패혈증·사망·예기치 않은 중환자실 전실에 대한 예측 성능과 중환자실에서 사망 발생 예측 성능을 입증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정경수 세브란스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의료진 관점에서의 환자 상태 조기 예측의 중요성 및 바이탈케어의 허가 의의'에 대해 발표했다. 정 교수는 "병원 내 중증 환자를 적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은 상당한 시간의 경험 축적과 많은 의료 인력이 필요하다"며 "특히 특정 응급 상황이 발생하기 전 위험 요인을 미리 예측해 의료진이 상황에 대응할 준비를 도와주는 모니터링 기술에 대한 임상 현장 내 미충족 수요가 높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교수는 "에이아이트릭스의 바이탈케어는 원내 의료진들에게 환자들의 발생 예측 시점과 임상적 원인을 해석해 주고, 적절한 의료 자원을 배분해 줌으로써 업무 효율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병은 에이아이트릭스 메디컬에이아이 부문 총괄은 '바이탈케어의 임상적 혜택 및 가치' 발표에서 "바이탈케어는 촌각을 다투는 의료 현장 내 의료진들이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 결정을 하여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고 말했다.

이어 안 총괄은 "특히 바이탈케어는 사용자 편의성을 우선적으로 고려해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구축했다는 점이 큰 장점"이라며 "에이아이트릭스는 이번 식약처 허가를 발판 삼아 바이탈케어의 성능 고도화 및 병동 확장을 위해 다양한 연구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이탈케어의 식약처 허가 근거가 된 3건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일반 병동에서의 급성 중증 이벤트(사망·중환자실 전실·심정지), 패혈증, 중환자실에서의 사망 예측 정확도는 각각 0.96, 0.87, 0.98로 기존의 환자 평가 방식인 조기경보점수 대비 높은 정확도를 보였다.

김광준<사진> 에이아이트릭스 대표는 "에이아이트릭스의 뛰어난 생체 신호 기술력은 이미 국내외 다수 대학 및 병원과의 파트너십과 공동 연구를 통해 우수성을 입증했다"며 "의료 인공지능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에이아이트릭스는 앞으로도 의료진에게는 치료 가능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들에게는 보다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트릭스는 바이탈케어의 신의료기술 평가 유예 및 FDA 승인 또한 진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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