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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3625억원…전년比 41.5%↓

자산운용사 3분기 순이익 3625억원…전년比 41.5%↓

기사승인 2022. 12. 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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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 여파로 국내 자산운용사의 2분기 실적이 감소했다.

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3분기 자산운용회사 영업실적'에 따르면 9월 말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3625억원으로 전분기(1929억원) 대비 113.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1.5%(2575억원) 줄었다.

3분기 중 영업이익은 3755억원으로 전분기(2927억원) 대비 28.3%(828억원) 증가했다. 증권투자손익 감소분(1694억원)이 수수료수익 감소분(461억원)을 상회했다.

수수료수익은 1조344억원으로 전분기(1조805억원) 대비 4.3%(461억원) 감소했고, 전년 동기(1조512억원) 대비로는 1.6%(168억원) 감소했다. 펀드수수료는 8512억원으로 전분기보다 5.6% 감소했으나, 일임자문수수료는 1832억원으로 같은기간 2.2% 증가했다.

자산운용사의 총 운용자산은 1401조1000억원으로 전분기(1362조2000억원) 대비 2.9%(38조9000억원) 증가햇다.

세부적으로 펀드수탁고가 821조4000억원, 투자일임계약고가 579조6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0.4%(3조1000억원), 6.6%(35조7000억원) 증가했다.

공모펀드는 270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10조8000억원 줄었으나, 사모펀드는 551조4000억원으로 같은기간 14조원 증가했다.

회사별로 따지면 전체 414개사 중 188개사가 흑자(4420억원), 나머지 236개사는 적자(-796억원)을 냈다. 적자회사 비율은 지난 6월 말(61.4%) 보다 6.8%포인트 하락한 54.6%를 기록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5%로 전분기(5.7%) 대비 5.8%포인트 하락, 전년동기(23%) 대비로는 11.5%포인트 줄었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속적 금리인상 및 인플레이션 등 운용사의 운용환경은 여전히 비우호적이며, 현재 상황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펀드 자금유출입 동향과 잠재리스크 요인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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