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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농구 슈퍼리그, 내년 3월 일본서 ‘챔피언스 위크’ 격돌

동아시아 농구 슈퍼리그, 내년 3월 일본서 ‘챔피언스 위크’ 격돌

기사승인 2022. 12. 07.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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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포스터. /EASL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챔피언스 위크를 개최한다고 한국농구연맹(KBL)이 7일 밝혔다.

EASL은 참가 자격을 획득한 기존 8개 팀이 출전해 챔피언스 위크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우승 상금은 25만 달러이며 2위와 3위는 각각 10만 달러와 5만 달러를 받는다.

EASL 측은 "2023년 3월 1일부터 5일까지 일본에서 총 10경기가 진행된다"고 알렸다. 우츠노미야 브렉스가 조별 리그 첫 여섯 경기를 개최하며 류큐 골든 킹스가 예선 두 경기와 3월 5일 펼쳐질 결승전, 3-4위전 등을 2023년 피바(국제농구연맹) 월드컵 개최 장소이기도 한 골든 킹스의 홈 경기장에서 진행한다.

매트 베이어 EASL 대표는 "EASL은 FIBA 및 아시아 최고 리그들과의 협약을 바탕으로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팀들과 함께 동아시아 농구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일본에서의 챔피언스 위크는 역사적인 대회가 될 것이며 동아시아 최고의 농구팀들이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 거대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희옥 KBL 총재는 "KBL은 일본에서 열릴 챔피언스 위크 개최를 환영한다"며 "챔피언스 위크가 EASL의 장기적이고 안정적인 번영을 위한 토대가 되기를 바란다. KBL 구단들이 챔피언스 위크에 참가하여 한국 농구의 위상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ASL 조별 예선전은 3월 1일부터 4일까지 펼쳐지며 각 팀은 예선전을 두 경기씩 치른다. 예선전 1-3일차 경기는 우츠노미야 닛칸 아레나에서 개최하며 예선전 4일차 경기는 오키나와 아레나에서 벌어진다.

각 조 1위 팀은 결승전, 각 조 2위 팀은 3-4위전에 진출하며 결승전과 3-4위전은 오키나와에서 열린다. 예선전에서 두 팀 이상이 동률일 경우 FIBA 타이브레이커 시스템에 의거해 결승전 및 3-4위전 진출팀을 결정한다. 승자승, 득실차, 다득점 등의 순으로 결정한다. EASL은 챔피언스 위크에 관한 5회 다큐 시리즈를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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