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청년정책, 현장서 청년과 해법 찾는다

기사승인 2022. 12. 0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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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터(경남도제작)
경남도 제2회 찾아가는 청년정책 현장 워크숍 포스터./제공=경남도
경남도는 현장에서 청년과 직접 만나 청년 문제에 대한 해법을 찾을 방침이다.

도는 10일 의령 천하장사골센터에서 의령청년(의령청년웨이)들과 공동으로 '제2회 찾아가는 쳥년정책 발굴 현장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11월 11일 고성 오두산치유숲에서 열렸던 '찾아가는 청년정책 현장 워크숍'에 참석했던 의령청년들의 제안으로 성사됐다.

지난 위크숍에서 의령 안시내 대표(자연스레)와 송진호 대표(천율 문화예술협동조합)는 "의령군 인구가 2만 6000여명 정도밖에 없고, 인구유출과 고령화 문제가 심각해 이 문제를 풀어보려고 지난해 행안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에 신청했는데 떨어졌다"면서 "선배 청년마을 분들의 얘기를 듣고 싶고, 의령에 좀 더 많은 청년들이 찾아올 수 있게 전문가분들의 지혜도 빌리고 싶다"고 얘기했었다.

이에 (가칭)경남청년로컬크리에이터협의체 차원에서 온라인 의견수렴을 통해 경남의 청년마을 3곳의 사례(거제 공유를 위한 창조, 하동 다른파도, 함양 숲속언니들)를 공유하고 의령에 적합한 형태의 청년마을을 함께 구상할 예정이다.

또 마산에서 나고 자란 '마산아이'들이 만든 브랜드인 '마사나이(MASANAI)'를 통해 마산문화를 녹여내 다양한 제품을 제작·생산하고 있는 박승규 대표와 최근 경남 고성에서 일과 휴가를 함께 병행할 수 있는 휴가지 원격근무(워케이션(work + vacation))를 통해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바다공룡' 최보연 대표의 얘기도 들어보면서 의령의 브랜드 제고와 휴가지 원격근무 활성화 방안도 함께 찾아볼 계획이다.

김태희 경남도 청년정책추진단장은 "찾아가는 청년정책 현장 워크숍을 정례화하고, 청년들과 함께 현장 속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가는 방식으로 청년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며 "이러한 현장형 청년정책이 지속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군 청년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제2회 찾아가는 청년정책 현장 워크숍'에는 경남의 청년정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누구나 별도의 신청이 없이 참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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