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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월드컵] 호날두 선발 뺀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行

[카타르월드컵] 호날두 선발 뺀 포르투갈, 스위스 6-1 대파하고 8강行

기사승인 2022. 12. 07.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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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CCER-WORLDCUP-POR-SWI/REPORT <YONHAP NO-1748> (REUTERS)
곤살루 하무스가 해트트릭을 작성한 뒤 공에 입맞춤을 하고 있다. /로이텨 연합
한국에서 덜미를 잡혔던 포르투갈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빼고 화력을 되찾으며 8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포르투갈은 6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스위스와 16강전에서 6-1로 대승했다.

수훈갑은 신예 공격수 곤살루 하무스(21·벤피카)다. 이날 포르투갈은 별다른 활약을 못하고 있는 호날두를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고 하무스를 전격 투입한 것이 주효했다. 하무스는 혼자 3골을 몰아치며 이번 대회 1호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하무스는 2001년생으로 조별리그 세 경기에서는 벤치 멤버로 뛰었다. 가나와 1차전에는 후반 43분 교체로 나왔고 우루과이와 2차전 때는 후반 37분 그라운드로 들어왔다. 한국과 3차전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호날두에 밀린 탓이다. 이날은 벤치에 앉은 호날두 대신 투입돼 훨훨 날아올랐다. 호날두는 팀이 5-1로 크게 앞선 후반 29분에 기용했다. 호날두가 월드컵이나 유럽선수권 등 메이저 대회에서 선발로 나오지 않은 것은 2008년 이후 14년 만이다.

이로써 포르투갈은 2006년 독일 대회 이후 16년 만에 월드컵 8강에 진출했다. 포르투갈은 2006년 4위에 올랐고 2010년과 2018년에는 16강, 2014년은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포르투갈은 스페인을 승부차기 끝에 제친 모로코와 8강에서 격돌한다.

반면 스위스는 2014년과 2018년 대회에 이어 3회 연속 16강 문턱을 넘지 못했다. 스위스의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34년, 1938년, 1954년 3번의 8강 진출이다.

하무스는 전반 17분 선제골, 2-0이던 후반 6분 세 번째 골을 넣었다. 이어 4-1로 앞선 후반 22분에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선 상황에서 키를 살짝 넘기는 오른발 슛으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스위스는 0-4로 뒤진 후반 13분 마누엘 아칸지가 한 골을 만회했으나 이후 두 골을 더 내주고 5골 차 대패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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