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대통령실, ‘천공 개입설’ 주장 김종대·김어준 고발…“가짜가 진짜처럼 둔갑”

대통령실, ‘천공 개입설’ 주장 김종대·김어준 고발…“가짜가 진짜처럼 둔갑”

기사승인 2022. 12. 06. 17:17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2022050901000674700050421
대통령실은 6일 한남동 관저 이전과 관련해 '천공'으로 알려진 역술인이 개입했다고 주장한 김종대 전 정의당 의원과 방송인 김어준씨를 고발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사람에 대한 고발 배경에 대해 "합리적인 의심이 아닌, 객관적 근거 없이 '무속 프레임'을 씌우고 가짜뉴스로 민주주의가 훼손되는 것을 방치할 수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공지한 바와 같이 경호처장은 천공에 대해 전혀 일면식이 없다"며 "그러니 함께 참모총장 공관을 방문할 일 또한 더더욱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관계자는 "법적 조치를 하지 않으니 계속해서 회자되고, 가짜가 진짜처럼 둔갑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대통령실이 뉴스 대응에 대해 '재갈 물리기'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주장도 있다는 질문에 "의혹 제기는 누구나 할 수 있다"면서도 "정당하고 합리적인 근거에 따른 것이라면 (가능하다)"이라고 답했다.

그는 "근거가 전혀 없이, 누군가를 모함하기 위해, 낙인찍기 위한 가짜뉴스는 그 발언의 책임을 지는 조건이 선제돼야 함을 국민 여러분이 더 잘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