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 천혜의 자연 활용해 ‘관광 괴산시대’ 연다

기사승인 2022. 12. 05.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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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 둘레길 조성,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 추진
괴산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산막
괴산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관광 활성화에 나선다. 산막이옛길 순환형 생태휴양길 조감도 /제공=괴산군
충북 괴산군이 기존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에 둘레길을 조성하고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레포츠 시설, 골프장 등 산림휴양단지를 새로이 조성하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적극 활용해 관광 괴산시대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였다.

괴산군은 괴산 산림정원, 골프장, 리조트 등 5000억원 규모의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칠성면 송동리 일원에 조성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군은 괴산 산림정원을 중부권 최고의 산림정원으로 조성하고 대규모 민간개발로 골프장, 리조트 등을 유치해 전 국민이 찾아오는 '괴산 휴양·관광·레저타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괴산군의 군내 76%를 차지하는 산림을 적극 활용하는 관광에도 나선다. 장연면 송덕리 일원에 1691억원을 투입, 박달산 자연휴양림, 산림 레포츠 시설, 골프장 등을 포함한 산림휴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는 산막이옛길 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관광객이 끊이질 않고 있는 산막이옛길 활용 조감도 /제공=괴산군
이에 박달산 자연휴양림에는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해 산림 체험의 거점으로 활용하고 인근 장연면에 목재 건축 실연사업과 연계해 산림휴양 관광과 일자리 창출까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괴산군은 사시사철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 기존 관광지인 산막이옛길, 쌍곡·화양구곡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감상하며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괴산군 대표 관광지인 산막이옛길에는 70억원을 들여 2.3㎞의 순환형 생태 휴양길을 조성할 계획으로, 올해 연말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쌍곡계곡에는 80억 원을 투입해 탐방로(7.7㎞), 전망대, 쉼터 등 생태 탐방길을 조성하고, 화양구곡에는 30억 원을 투입해 선유동 신선길(1.5㎞)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불정면 목도와 연풍면 수옥정은 다양한 볼거리와 편의 시설을 확충해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조성해 인근 소재지 상권 활성화를 유도할 방침이다.

송인헌 군수는 "괴산은 아름다운 산과 깨끗한 계곡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라며 "이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발굴하고 기존 관광자원을 업그레이드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괴산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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