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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자산 가치 높을수록 웰빙지수 높고 우울증 낮아져

건강자산 가치 높을수록 웰빙지수 높고 우울증 낮아져

기사승인 2022. 11. 2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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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정의학과 윤영호 교수
건강자산의 가치가 높을수록 삶의 웰빙지수가 높고 우울증 정도가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병원이 건강자산 가치와 웰빙지수·우울증·건강관리 역량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다. 특히 건강자산 가치가 높으면 운동·식단·삶의 균형·능동적 생활 등의 다양한 건강 습관이 더 긍정적으로 유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Nature 출판사의 '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24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윤영호<사진> 가정의학과 교수팀은 2021년 3~4월까지 20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자산 가치와 웰빙 지수·우울증·건강관리 역량과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교수팀은 개인의 건강 상태와 연간 소득, 건강자산 가치 가중치 등을 함수로 사용해 건강자산 가치에 따라 주관적 웰빙 지수와 우울증, 건강습관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추정하기 위해 연구했다.

먼저 개인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 '건강'을 △신체적(정상 체력) 건강 △정신적(스트레스 대처 및 기분 안전성) 건강 △사회적(사회 기능 및 대인관계) 건강 △영적(자원봉사 및 종교활동) 건강 등으로 나눠 조사했다. 이에 대한 가중치 점수와 연간 소득으로 개인의 건강자산 가치를 산출했다. 이 건강자산 가치에는 체력, 스트레스 극복, 사회적 관계, 자원봉사와 같은 신체적·정신적·사회적·영적 건강 자산이 포함됐다.

연구결과, 현재 건강자산 가치가 높을수록 주관적 웰빙 지수가 약 4.3배 높은 반면 우울 위험도는 약 3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건강자산 가치가 높을수록 건강관리 역량(핵심·준비·실행 건강경영전략)이 약 1.7배 양호했다. 운동·식이·긍정적 생각 등 11가지의 건강 습관이 약 1.8~3.2배 더 긍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팀은 이번 연구가 건강자산 가치를 과학적으로 검증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건강자산 가치와 건강관리 역량의 유의미한 관계는 전 세계적 건강 문제인 노화현상을 건강자산 기반의 접근 방식으로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며 "금융자산 관리하듯 건강자산 또한 체계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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