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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전인지 이후 감감무소식, LPGA서 부진 길어지는 韓여자골프

6월 전인지 이후 감감무소식, LPGA서 부진 길어지는 韓여자골프

기사승인 2022. 10. 03.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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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소연. /연합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약 8년 만에 11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 소식을 전하지 못했다.

LPGA에서 뛰는 한국 선수 중 맏언니급인 유소연(32)은 2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6517야드)에서 마무리된 LPGA 투어 '어센던트 LPGA'(총상금 170만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2개 등으로 2타(2언더파 69타)를 줄였다.

유소연은 최종 합계 10언더파 274타가 되며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공동 7위에 랭크됐다.

전날 3라운드까지 선두에 3타 뒤진 공동 6위였던 유소연으로서는 실낱같았던 역전 가능성을 살리지 못했다. 우승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66타를 기록한 찰리 헐(잉글랜드)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한국 선수들은 올해 6월 말 메이저 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정상을 밟은 전인지(28) 이후 최근 LPGA 투어 11개 대회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하고 있다.

LPGA에 진출한 한국 선수는 상당수다. 이들이 10개 대회 이상 연속으로 우승하지 못한 것은 2013년 10월부터 2014년 6월까지 17개 대회 연속 이후 8년여 만이다.

신인왕을 노리는 최혜진(23)에게도 달갑지 않은 대회였다. 최혜진은 이번 대회 중간에 기권을 했다. 반면 신인상 부문 선두를 달리는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12언더파 272타로 단독 4위에 올랐다.

신인상 포인트 70점을 추가한 티띠꾼은 1369점으로 1161점으로 2위인 최혜진을 208점차 따돌렸다. 대회 우승자에게 돌아가는 신인상 포인트가 150점이어서 따라잡기 쉽지 않은 격차가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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