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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왕의 귀환’ 성대, 충남대 잡고 통산 3번째 우승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왕의 귀환’ 성대, 충남대 잡고 통산 3번째 우승

기사승인 2022. 09. 2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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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동문골프최강전
아시아투데이 김현우 기자 = 26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J·아시아투데이 제13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남자부 4강전에서 성균관대학교 박기안(왼쪽), 권오준 선수가 결승 진출을 확정한 뒤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학동문골프최강전에서 '왕의 귀환'이 이뤄졌다. 대회 전통의 강호인 성균관대학교가 '디펜딩 챔피언' 충남대학교를 따돌리고 AJ와 글로벌 종합 일간지 아시아투데이가 주최하는 AJ·아시아투데이 제13회 대학동문골프최강전 챔피언에 올랐다. 성대는 인하대학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통산 3회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성대는 27일 경기도 용인 88컨트리클럽 서코스에서 벌어진 남자부 결승전에서 충남대에 3UP차 완승을 거뒀다.

이틀연속 화창한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남자부 결승전에서 초반 기선을 잡은 쪽은 충남대다.

강한 기세로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충남대는 3번 홀에서 1UP을 했고 8번까지 쭉 유지했다. 그러나 9번 홀에서 성대가 버디를 잡으면서 동타를 이뤘다. 기세를 탄 성대는 15~16번 홀 충남대의 연속보기를 놓치지 않고 파로 잘 막으며 3UP차 승리를 확정했다.

이로써 성대는 초대 대회이던 2010년 우승과 9회 대회인 2018년에 이어 4년 만에 왕좌를 탈환했다.

성대의 우승을 견인한 권오준 동문은 "대회 전 88컨트리클럽에서 연습 라운딩을 했는데 그때 친구들이 사준 소고기 덕에 힘을 낸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권 동문은 "충남대가 작년 우승 팀이어서 부담이 됐다. 그러나 골프는 그날 경기력에 따라 다르다고 생각했고 다행히 잘 친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기안 동문은 "이번 경기를 하면서 정진이 더 필요하다는 걸 느꼈다"며 "여기서 우승 경험은 처음이었는데 좋은 파트너를 만나서 이긴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아쉽게 준우승에 머문 충남대의 김근호 동문은 "상대 퍼트가 너무 좋아 도저히 이길 수가 없었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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