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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5개 지역 조정대상지역 해제…연내 1만1000여 가구 분양

경기 5개 지역 조정대상지역 해제…연내 1만1000여 가구 분양

기사승인 2022. 09. 27.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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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평택 ‘포레나 평택화양’ 등 신규 분양단지 주목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조감도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 조감도. /사진=효성중공업
정부가 경기도 안성, 평택, 동두천, 양주, 파주 5개 지역에 조정대상지역 해제를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 내 분양 예정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7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안성, 평택, 동두천, 양주, 파주에서 연내 1만1505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지역별로는 평택이 5792가구로 가장 많고 △파주 3154가구 △안성 1989가구 △양주는 570가구 등이 뒤를 이었다. 동두천은 연내에 예정된 일반분양 물량이 없다.

경기 5개 지역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되자 부동산 시장 활기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과거 경기 일부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된 후 집값이 상승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한국부동산원 자료에 따르면 경기 고양과 남양주는 아파트 매매가격지수가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 각각 3.03%, 0.07% 하락했다. 하지만 2019년 11월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서 기대감이 커졌고 2020년 1년간 고양과 남양주는 각각 11.44%, 13.02% 상승했다.

규제가 해제된 이후 모집공고를 낸 분양 단지는 청약통장 가입기간 12개월 이상이고, 지역·면적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1순위 청약자격이 주어진다. 규제지역인 경우 무주택자 또는 1주택자만 1순위 청약이 가능했지만, 비규제지역은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다주택자도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중도금대출도 청약과열지역인 경우 50%에서 비규제지역으로 지정되면서 60%까지 상향 조정된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팀장은 "규제지역 해제 조치로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지는 지켜봐야 할 것"이라며 "다만 수도권의 경우 지방권역에 비해 잠재 수요가 많은 만큼 어느정도 긍정적인 변화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연내 신규 분양도 이어진다. 효성중공업은 안성에서 '해링턴 플레이스 진사'를 10월 선보일 예정이다. 영어 특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양진초를 걸어서 이동할 수 있고, 스타필드 안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마트킹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다.

한화건설은 오는 10월 경기 평택 내 '포레나 평택화양'을 분양한다. 약 2만여 가구가 계획돼 있어 서평택 발전의 핵심으로 주목 받는 화양지구 내 우수한 입지에 들어선다. 파주에서는 양우건설이 하반기 중 '양우내안애'를 공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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