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분사 꾀했으나 전날 철회 공시
| 사진1. DB하이텍 부천Campus 외경 | 0 | DB하이텍 부천캠퍼스/제공=DB하이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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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하이텍이 최근 물망에 올렸던 반도체 설계 사업 분사와 관련해 해당 작업 검토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날 DB하이텍은 "사업부 분야 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설계사업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하였으나,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지난 7월 DB하이텍은 사업부문 분사를 통해 파운드리와 반도체 설계를 각각 안정적으로 운영, 보다 전문화할 수 있을 것이라는 효과를 꾀한 바 있다.
그러나 파운드리 분사 소식에 대해 일부 주주들은 우려를 표하고 나섰다. DB하이텍의 주식은 올해 1분기 기준 소액주주 비율이 67.6%다. 또한 9.58%를 보유하고 있는 국민연금의 찬성 여부도 변수가 될 수 있었다.
이에 이날 오전 DB하이텍의 주식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DB하이텍은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전날보다 3.43% 오른 3만92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