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투데이 로고
김연경 없이 세사르호 13전 전패, 女배구 세계선수권 개막전서도 ‘와르르’

김연경 없이 세사르호 13전 전패, 女배구 세계선수권 개막전서도 ‘와르르’

기사승인 2022. 09. 25. 13:48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배구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FIVB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202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완패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4일(현지시간) 네덜란드 아른험 헬레돔에서 벌어진 대회 조별리그 B조 도미니카공화국과 1차전에서 1시간 8분 만에 세트 스코어 0-3(19-25 12-25 15-25)으로 졌다.

김연경(34) 은퇴 후 세대 교체에 들어가 있는 대표팀은 이번 대회 역시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전력을 꾸렸다는 평가다. 이날 역시 FIVB 세계랭킹이 24위 한국은 8위 도미니카공화국에게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했다.

앞서 한국은 김연경이 뛰던 도쿄 올림픽에서 도미니카공화국을 이겼지만 김연경이 대표팀 은퇴를 선언한 뒤 맞은 지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는 0-3으로 패했다. 양 팀 상대 전적은 9승 9패가 됐다.

김연경 없이 출범한 세자르 감독 체제의 대표팀은 6월 2일 VNL 일본과 개막전 패배부터 12전 전패를 당했고 이날 세계선수권 첫 경기까지 공식전 13전 13패다.

이날 한국은 모든 부문에서 열세를 드러냈다. 특히 블로킹 성공(3-13)에서 큰 격차를 보였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4-7로 밀렸다. 한국은 이선우(KGC인삼공사)가 9점, 박정아(한국도로공사)는 7점을 올리는 데 그쳤다.

발걸음이 무거운 한국은 27일 폴란드 그단스크에서 튀르키예(6위)와 2차전을 벌인다.
후원하기 기사제보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