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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尹 발언 논란에 “광우병 사태 재현”

김기현, 尹 발언 논란에 “광우병 사태 재현”

기사승인 2022. 09. 24.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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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제주를 찾아 "또다시 나라가 위기에 빠지고 있다. 싸울 땐 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의원은 이날 제주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주도당 당원 교육 특강에서 과거 이명박 정부 출범 초기 발생한 광우병 사태를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미국산 소고기를 먹고 광우병에 걸렸다는 얘기 들어봤느냐. 당시 각종 거짓말이 국민을 현혹했지만 이후 책임지는 사람은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세월호 침몰 사고,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당시 떠돌았던 각종 괴담이 정부를 뒤흔들었던 사례를 들었다.

김 의원은 "다시 제2의 광우병 사태가 발생해선 안 된다. 정부 출범 초기 국민에게 잘못된 시그널을 주는 데 대해 결코 좌시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불거진 비속어 발언에 대해 맹공을 퍼붓는 민주당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위기 상황에 대한) 가장 큰 책임은 국민의힘에 있다"며 "엉뚱한 공격에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내고, 싸워야 할 땐 싸워야 한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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