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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중등교육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동성중고교 주제로

한국 가톨릭 중등교육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 개최...동성중고교 주제로

기사승인 2022. 09. 16.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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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중고등학교, 카톨릭 최초의 중등 교육기관
우리사회와 교육계에 미친 영향 돌아보는 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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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회사연구소는 오는 30일 오후 2시30분부터 6시30분까지 서울 동성고등학교 대강당에서 '한국 가톨릭 중등교육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현장 행사와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된다. 온라인 생중계는 가톨릭평화방송 유튜브에서 볼 수 있으며, 행사 후에는 한국교회사연구소 유튜브로 다시 보기 할 수 있다. 주제 발표문은 한국교회사연구소 홈페이지에 업로드될 예정이다.

2022년은 서울대교구가 동성중고등학교의 운영을 맡기 시작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 이에 한국교회사연구소는 '2031년 천주교 서울대교구 설정 2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 가톨릭 최초의 중등 교육기관인 동성중고등학교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한국천주교회의 대표적인 중등 교육기관인 동성중고등학교는 1907년 소의학교로 시작해 1922년 서울 대목구에서 운영을 맡아 지금까지 전인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가톨릭 명문 사학으로 발전해왔다.

대한민국의 역사와 함께해 온 동성중고등학교가 일제 강점기, 해방과 한국전쟁, 민주화운동 등으로 굴곡진 근·현대사를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가톨릭 교육기관으로서 우리 사회와 교육계에 미친 영향을 돌아본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 가톨릭 교육과 동성중고등학교'를 주제로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 토론이 진행된다.

가톨릭학교교육포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조영관 교장 신부는 "동성중고등학교가 실천해 오고 있는 역할과 위상을 분명하게 보여줌으로써, 서울대교구는 물론 일반 사회에 가톨릭 교육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확대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향후 한국 가톨릭 교육이 담당해야 할 대사회적 역할을 구체적으로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국교회사연구소 조한건(프란치스코) 소장 신부는 "2031년은 서울대교구(조선 대목구) 설정 20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를 기념하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대교구 교육 사업을 총망라하는 사료를 수집하고 정리하는 데 매우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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